예방 AIDS 감염 돕는 273개 단백질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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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에이즈 바이러스 감염과 에이즈 진행에 있어서 273개의 인체 단백질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사이언스’지 최신호에 미 하버드의대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에이즈 바이러스가 세포를 감염시키고 바이러스가 증식하는데 273개의 인체 단백질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genome-wide scan’이라는 비교적 새로운 기법을 이용한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이 같은 단백질에 대한 2만1000개의 유전자를 조사한 후 각각을 차단 단백질을 차단하는 것이 에이즈 바이러스가 세포를 감염시키는데 영향을 주는 지를 분석했다. 연구결과 확인된 273개 단백질 중 에이즈 바이러스가 세포 표면에 달라붙는데 이용하는 CD4+T 세포와 CCR5 수용체는 이전 연구에 의해 이미 에이즈 바이러스와 연관되어 있음이 확인된 바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확인된 273개의 단백질 모두가 에이즈 바이러스 감염과 에이즈 악화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밝히며 그러나 이 들 대부분이 이 같은 과정에 필요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각각의 단백질이 에이즈 바이러스 진행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알기 위해서는 추가적 연구가 필요하다며 이 같은 연구를 통해 에이즈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이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조고은 기자 eunise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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