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메디컬투데이/뉴시스)질병관리본부, 에이즈검사 등 '숙련도시험' 운영기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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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에이즈검사 등 '숙련도시험' 운영기관 지정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질병관리본부는 2007부터 ‘숙련도시험’ 운영업무의 품질경영시스템을 국제규격(ISO/IEC Guide 43-1)으로 표준화해 지난달 10일자로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숙련도시험운영기관'으로 지정됐다고 7일 밝혔다.
숙련도시험 운영기관이란 숙련도시험의 품질경영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숙련도시험의 적합성과 신뢰성을 유지하는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수행하는 기관이다.
질병관리본부는 감염병 실험실진단 지침개발, 실험실 감시 및 진단교육를 통해 HIV 등 법정전염병에 대한 국가표준실험실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고도의 정확성이 요구되는 HIV 진단의 경우, 전국 보건소,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병․의원, 혈액원 등의 전국 600여개의 실험실을 대상으로 매년 2회 숙련도시험을 실시해 왔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로써 국내 실험실의 병원체진단의 품질보증에 기여하고 숙련도시험에 참여하는 해외 실험실에 대해서는 표준실험실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국제 숙련도 시험운영기관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국제적으로 ILAC 체제의 '생물학 및 의학시험 분야'숙련도시험을 운영하고 있는 기관은 미국 Proficiency Institute, 호주의 국가표준실험실, RCPA, EPTIS 등이 있으며 질병관리본부를 포함한 우리나라 일부기관, 미국, 호주 및 유럽 각국의 실험실이 이러한 기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다.
이동근 기자 windfly@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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