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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봉사 앞장 정애리 "그들은 절대빈곤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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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266회 작성일 07-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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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 앞장 정애리 "그들은 절대빈곤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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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돕지 않으면 죽기 때문이다.”

[TV리포트]23일 KBS ‘상상플러스’에선 20여 년간 봉사활동으로 대통령 표창까지 받은 ‘선행천사’ 정애리가 게스트로 출연, 아프리카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는 나름의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정애리는 봉사활동 계기를 묻는 MC들의 질문에 “드라마 촬영하다 보육원에 봉사활동을 간 적이 있었다”면서 “당시 봉사활동을 마치고 ‘나중에 오겠다’고 돌아섰는데, 그 말이 자꾸 마음에 걸려 다시 찾아간 것이 오늘까지 왔다”고 봉사활동의 시작을 설명했다.

이어 탤런트 이훈과 아프리카에 다녀온 일화를 들려줬다.

“이훈씨가 애기아빠이다 보니까, 에이즈로 부모를 잃은 아이들과 에이즈에 걸린 아이들을 보고 많이 아파했다. 천원이면 살 수 있는 에이즈 예방약조차 살수 없어 죽어가는 아이들을 보면서 돈 귀하고 생명이 중하다는 걸 알게 된 것이다.”

정애리는 또한 “국내에서도 굶어 죽어가는 이들이 있는데, 굳이 아프리카까지 가서 봉사하는 특별한 이유라도 있냐”는 탤런트 김상중의 질문에 “그런 질문을 많이 받는 편”이라며 “아프리카와 제3세계 사람들은 절대적인 빈곤에 처해 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달았다.

아울러 “당장 도움을 받지 않으면 죽어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남의 나라인데’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지 않냐. 그들을 먼저 살리는 것이 우선”이라면서 “우리나라 역시 절대적 빈곤이었던 시절에 다른 나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아 여기까지 온 것”이라고 설명을 덧붙여 출연자들을 숙연하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정애리는 가수 양희은이 초대된 ‘책 읽어주는 남자’코너에서 감칠맛나는 책 낭독으로 우승을 차지해 출연자들의 부러움을 샀다.

(사진=방송장면) [최정윤 기자 / boo10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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