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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HIV가 에이즈 백신을 피해가는 경로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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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447회 작성일 03-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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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2003년 1월 15일] HIV가 에이즈 백신을 피해가는 경로 밝혀져 HIV가 신체의 면역반응을 어떻게 피해가는지 새로이 밝혀짐으로써, 광범위한 효과의 에이즈 백신 개발이 왜 어려웠는가를 설명할 수 있게 되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미 국립 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 (US National Institute of Allergy and Infectious Diseases)의 백신 연구원 피터 퀑 박사에 의하면, 이번 발견으로 인해 바이러스 신체 침입 시 대거 형성되는 면역체계의 항체를 HIV가 어떻게 빠져나가는가를 설명하는 “퍼즐의 마지막 조각”을 완성하게 되었다고 한다. " (HIV-1 Evades Antibody-Mediated Neutralization Through Conformational Masking of Receptor-Binding Sites)”라는 제목의 연구 보고서 전문은 네이처(Nature 2002;420:623-624,678-681) 최신호에 실려 있다. 퀑 박사는 “항체들이 모두 형성되더라도, 실제로 바이러스를 중성화할 수 없다.”고 설명한다. 최근 과학자들은 HIV가 신체의 방어 시스템을 피해갈 수 있는 능력과 관련해 많은 사실을 발견했으나, HIV 표면의 주 단백질 성분인 GP120이 항체에 의해 중성화되지 않는 정확한 이유를 밝혀내지 못한 상태였다. GP120은 감염시키려는 타겟 세포에 HIV를 침투시키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하지만, 항체가 착상할 수 있는 노출 구역을 많이 갖고 있다. 따라서, 면역체계나 백신에 의해 형성된 항체가 왜 HIV를 중성화하지 못하는지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어 왔다. 퀑 박사 연구팀이 GP120 분자와 여러 항체와의 반응을 관찰한 결과, 항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모든 경우에 있어 GP120 수용구역 주위에 “에너지 장벽”이 형성되게 되는데, 이 장벽이 중성화를 방해하는 특정 방법으로 형성된다는 것이다. 항체는 한번에 하나씩만 HIV의 GP120 수용구역에 착상하는 데 반해, HIV가 침투하는 면역체계 세포에는 GP120 수용기 여러 개가 동시에 착상할 수 있는 여러 개의 구역을 갖고 있다. 따라서 HIV는 타겟 세포와 상호작용이 아닌 항체와의 상호작용에 대비하는 장벽을 형성하는 것으로 보인다. HIV 감염에 있어서의 GP120의 역할 때문에, 많은 실험이 프로틴을 중성화하는 항체를 생성해야 한다는 것을 전제로 했었다.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논평을 집필한 노스웨스턴대학의 Theodore Jardetsky은 이번 연구로 인해 이미 진행 중인 GP120에 기반한 HIV 백신을 개발하려는 노력을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또한 퀑 박사는 연구원들이 면역시스템의 항체 이외의 성분에 초점을 둔 HIV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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