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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HIV 검진 활성화, 에이즈 대응에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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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825회 작성일 03-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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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2003년 1월 15일] HIV 검진 활성화, 에이즈 대응에 중요! 본 연구는 칵테일(HAART) 치료 시대에 있어, 늦은 HIV 진단이 에이즈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검진을 늦게 하는 추세와 스페인의 에이즈 환자를 비교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에이즈 환자들의 HIV 진단을 늦게 받는 것과 관련된 요소들을, HAART가 보급되기 전과 후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스페인에서는 국민 모두가 자발적으로 1차 진료소, 병원, 비뇨기과 진료소에서 HIV 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일부 도시에서는 익명으로 HIV 상담 및 검진을 받을 수 있는 장소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1997년 이후 모든 환자들에게 HAART 치료를 무료로 받을 수 있게 한 결과, 에이즈 발병률 및 사망률이 60% 이상 감소하였다고 한다. 스페인에서는 에이즈 환자의 최초 HIV 양성 검진결과부터 매달 매년 에이즈 검진결과에 이르는 정보를 특정 보고서 양식으로 전국적 시스템에 보고하게 되어 있다. 또한 연구원들은 에이즈 환자 보고서의 다른 변수, 즉, 성별, 나이, 감염경로, 복역 기록, 주거지역, 출생지역도 이용하였다. 본 연구는 2001년 6월 30일까지 보고된 14세 이상의 에이즈 환자 가운데, 1994년 1월부터 2000년 12월 사이에 에이즈 최초 진단을 받은 환자들을 주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원들은 에이즈 진단을 받은 달이나 전달에 HIV 양성 검진결과를 처음으로 받은 경우를 “검진을 늦게 받은 환자”로 정의하였다. 또한, 1994년-1996년 사이에 진단을 받은 환자와 1998년-2000년 사이에 진단을 받은 환자로 나누어 각각 HAART가 널리 보급되기 이전과 이후로 정의하였으며, 1997년은 치료법이 상용화되기 전환기기 때문에 분석에서 제외하였다. 1994년과 1995년 사이에 에이즈진단을 받은 환자 18,755명 가운데 24.1%가 검진을 늦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998년부터 2000년에는 검진을 늦게 받은 환자의 수가 7,825명으로 증가하여 전체의 35.3%을 차지했다. 한편, 검진을 늦게 받은 환자들 가운데 HIV 양성 결과를 통보 받고 3개월 이내에 사망한 사람은 각각 12.7% (94-95년), 11.3% (98-2000년) 이었다. 1995년부터 2000년 사이에 HIV 감염여부를 이미 인지한 상태에서 에이즈 진단을 받은 환자의 숫자는 67% 감소한 데 비해, 늦게 검진을 받고 에이즈 진단을 받은 환자의 숫자는 35% 감소하였다. 연구원들은 1996년-1998년대에 에이즈 진단수가 52% 감소, 최대 감소폭을 보였는데, 이는 HAART 치료법이 보급된 시기와 일치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한편 HAART의 도입이 검진을 늦게 받은 환자들의 결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감염경로로 환자들을 구분했을 때, 모든 감염경로에 대해 검진을 늦게 받은 환자의 에이즈 발생 감소율이 가장 적었다. 검진을 늦게 받은 사람들의 동성/양성애 및 이성간 성적촉으로 인한 에이즈 발병율은 검진을 늦게 받지 않은 사람들의 발병율을 벌써 초과했다고 한다. 또한, 검진을 늦게 받은 환자들이 진단을 일찍 받았다고 가정하고 검진을 늦게 받지 않은 환자들과 비슷한 행로를 보였다고 가정할 경우, 2000년 에이즈 발병률이 17% 정도 낮았을 것이라고 연구원들은 주장하고 있다. 1998년-2000년에 진단을 받은 환자 중 늦게 검진을 받은 환자들은 구분항목별로 각 특징을 보았을 때 남성, 44세 이상, 정맥주사 이외의 감염경로, 에이즈 발생률이 낮은 지역 주거민, 스페인 이외의 국가 태생 비중이 높았다. 또한, 1994년-1996년에 늦게 검진을 받은 환자들의 경우도 주거지역 항목을 제외하고는 이와 똑 같은 양상을 보였다. 복역 중이거나 과거에 복역했던 환자들이 그렇지 않은 환자들보다 검진을 늦게 받을 확률이 적었다. 이는 스페인 당국이 수감자들에게 자발적 HIV 검진 및 항바이러스 치료를 제공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검진을 늦게 받은 환자들 중에 여성과 약물주사투입자의 비중이 낮았는데, 아마도 이는 여성들이 건강복지제도와 임신여성에 대한 HIV검진을 더 잘 활용하고 있으며, 주사 이용자들이 위험을 더 잘 인지하고 중독치료를 비롯한 의료프로그램이 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검진을 늦게 받는 환자들 가운데 스페인 이외 지역의 태생 비율이 높은 것은 문화 및 언어 장벽을 반영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HAART 치료가 보급된 이후에 에이즈 발병률이 낮은 지역에 주거하는 환자일수록 늦게 검진 받은 비중이 높았는데, 이는 작은 마을이나 변두리 지역에 HIV 감염에 대한 경각심이 낮기 때문이거나 검진을 요청하고 실시하는 것을 금기시하는 문화에서 기인했을 것이다. 연구원들은 HIV 검진을 장려하기 위해서는 HIV 검진의 장점과 함께 HIV 검진을 받을 수 있는 곳의 위치 및 이용에 관한 더 많은 정보를 사람들에게 알려야 할 것이라고 결론짓고 있다. 또한, 의료진들에게 정기 진단절차에 HIV 검진을 더 자주 포함할 것(비밀을 보장하고, 환자에게 동의를 구한 후에)을 촉구했다고 에이즈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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