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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에이즈 치료제 가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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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851회 작성일 03-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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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에이즈 치료제 가격 논란 미 식품의약국(FDA)은 최근 로슈사가 개발한 저항성HIV 치료제 푸제온(Fuzeon)의 국내판매를 허가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에이즈 운동가들은 푸제온의 개발을 환영하고 있지만 약품의 비싼 판매가격 때문에 과연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유럽에서는 환자 한 사람이 일년에 20,409달러를 약구입에 지출해야 할 것으로 보고되었다. 푸제온의 판매가 공식적으로 인가되기 전까지 로슈사는 가격을 발표할 수 없다. 회사측은 미국내 판매가격이 유럽과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메이케이드 프로그램에서 모든 에이즈 치료제의 50퍼센트를 부담하고 있지만 많은 주정부에서 예산적자를 이유로 지원을 삭감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정부가 지원하는 에이지 치료제 지원 프로그램 (AIDS Drug Assistance Program)이 약 30퍼센트의 치료비를 부담하기로 되어있지만 예산문제로 인해 이미 16개의 ADAP에서 지원규모를 16퍼센트로 삭감한 바 있다. "다른 한쪽의 희생 없이는 푸제온을 지원할 수 없을 것입니다."라고 캘리포니아 ADAP의 마이클 몽고메리씨는 말했다. 로슈사의 프란츠 후머 사장은 푸제온의 가격에는 제조비, 에이즈치료제 개발연구비 이외에 푸제온의 개발에 소요된 6백만 달러의 비용이 포함되어있다고 설명했다. 푸제온은 매우 복잡한 제조공정을 거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다른 에이즈 치료제와 비교할 때 세 배나 많은 성분이 들어가고 공정시간도 네 배가 더 걸린다고 한다. 이러한 제조상의 제약으로 인해 판매초기에는 전세계 약 12,000명에서 15,000명의 에이즈 환자들만이 푸제온을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에이즈 단체들은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푸제온에 대한 수요가 공급을 능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 전문가와 운동가들은 로슈사가 다른 치료제의 시판에 앞서 자사의 독점적 위치를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로슈사가 푸제온을 처음 개발한 트리메리스(Trimeris)사와 북미지역 판매이윤을 분배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로슈는 삼 년이내에 푸제온의 판매로 이윤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새로운 치료제의 평균 손익분기점은 평균 16년이며 히트 제품일 경우 5년에서 10년으로 기간이 단축되기도 한다. 일단 이윤을 기록하게 되면 법령에 의거하여 제약회사는 메디케이드와 ADAP와 같은 프로그램에 할인가격을 제공해야 한다. 로슈사는 일부 무상제공을 이미 약속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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