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으로 한 40대 남성과 동성관계를 했는데요 콘돔은 사용하였는데 윤활제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삽입할때 확 들어온 느낌과 약간의 통증이 있는걸 보아 상처가 있었을거라고 생각되고 상대의 사정은 콘돔을 제거한후 복부에 체외사정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약 15~20초 후에 물티슈로 닦고 그 닦은 물티슈로 귀두랑 항문을 닦았는데 감염 가능성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바다상담사입니다.

남성간 성접촉시 HIV 감염인의 정액 또는 혈액이 비감염인의 상처 또는 점막부위의 혈류로 침투할 경우에 감염 가능성이 생깁니다.

그런데 상대의 정액을 일부러 모아서 귀두나 항문에 직접 흡수시키지 않은 이상, 상대방 정액이 묻은 부분을 피해서 요령껏 귀두나 항문을 닦았다면 현실적인 감염 가능성은 희박해 보입니다. HIV 감염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충분한 양의 바이러스가 체내에 들어와야 하므로 체내에 침투한 감염원의 양이 소량일 수록 현실적인 감염 가능성도 희박해질 것입니다.

혹시나 하는 걱정이 남는 경우에는 정기적 차원의 검사를 실시하여 확인할 것을 권합니다. 혹시 더 궁금한 점은 상담실 찾아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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