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네임 | 강묵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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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남 / 20대 / 동성애자 |
상담실 인지경로 | 기타 |
결과 전달방법 | 게시판 |
아무래도 환절기에 몸살 감기 등 면역력 결핍으로 의심되는 질환에 많이 걸리다보니까 괜히 걱정됩니다. 몇가지 감염에 대한 질문이 있어서 여유가 되는 분량으로 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비 감염인의 상처나 점막에 감염인의 혈액이나 정액으로 전파되는 것이 맞나요?
2. 감염원이 혈액이라면 얼마나 많은양과 농도여야 감염될 가능성이 농후한지 궁금합니다.
3. 남성 성기 요도나 귀두로 감염이 된다고 하는데, 그럼 요도에 직접적으로 들어가진 않더라도 귀두와 감염원의 접촉으로도 감염이 가능한가요? 그렇다면 귀두도 점막인 것인지... 궁금합니다.
4. 감염인이 사용했던 성인용품(진동기, 딜도 등)을 사용 후 씻고 하루나 이틀 후에 비감염인이 사용했을 때는 감염위험이 없는 것이죠? 건조되거나 수돗물에도 바이러스가 죽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답변일 | 2024-12-18 01: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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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제목 | 귀두도 점막인지 궁금해요 |
남성간 성접촉시 HIV 감염인의 정액 또는 혈액이 비감염인의 상처 또는 점막부위의 혈류로 침투할 경우에 감염 가능성이 생깁니다. 귀두와 요도는 모두 점막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흡수가 가능한 피부조직입니다.
혈액 1ml당 바이러스 1,500 카피 이상인 경우 전파 가능성이 유의미하게 증가한다는 연구가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감염원에 포함된 바이러스 농도는 성접촉중 실시간 측정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므로 성접촉시 감염원이 체내에 침투되지 않도록 차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감염인이 사용한 성인용품을 세척하고 건조하여 감염원이 완전히 제거된 경우에는 감염 가능성이 없습니다.
현재 감기 몸살 등 불편 증상이 지속될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으시기 바라고 과거에 의심 성접촉이 있는 경우에는 정기적인 차원의 HIV 검사도 권하겠습니다. 혹시 더 궁금한 점은 상담실 찾아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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