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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7월 8일 경에 남성에게 입으로 항문과 성기 애무를 해주었고 이 때 프리컴이 목젖에 닿았습니다. 키스도 했고요.

입에 사정을 하지 않았고 얼마 뒤 감기에 걸리면서 목 통증, 기침, 두통 등이 생겨 포비아에 시달렸습니다.

보건소에서 6주 후에 종합 성병검사를 진행하였고 모두 음성이란 결과를 받았습니다

처음엔 보건소 검사가 항원항체인 줄 알고 포비아 증세를 털었습니다.

그 뒤로 7월 17일에 만난 다른 남성과 서로 입으로 성기 애무, 키스, 제가 탑 역할로 콘돔 사용 후 항문 성교도 진행했습니다. 중간에 콘돔이 빠지는 일 없이 진행했고, 체외사정 하였습니다. 관계 후 사용 콘돔에 물도 넣어서 구멍이 나지 않았는지 확인도 했습니다.

다만 7월 17일에 만난 남성의 몸에 여드름 같은 뾰루지 자국이 많이 나있었고 관계 2주 후인 8월 초에 제가 코로나에 걸려 지금까지도 무기력, 피로감, 기침, 갑작스런 열 상승 등 증세가 있습니다.

이번에 보건소 가서 확인해보니 제가 전에 했던 검사가 항원항체가 아니라 항체 단독 검사라고 하더라고요. 그럼 위에 받았던 결과 때 양성일 수도 있을텐데 갑자기 또 포비아 증세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hiv에 감염이 되어 코로나에 걸렸고, 격리 해제 후에도 면역력 저하가 생겨서 몸 상태가 계속 안좋은 것인지 의문입니다.

항문 애무 당시 제 침이 상대방의 항문에 들어갔다 나온 걸 제가 애무하면서 다시 구강 점막에 닿게 될 경우 hiv에 걸릴 확률이 있을까요?

혹은 콘돔 사용 후에도 hiv에 감염이 될 수 있는 확률이 있다는 결과가 있는데 제가 그 확률에 포함 될 가능성이 있는 걸까요?

안녕하세요 바다상담사입니다.

인후통, 기침, 두통은 다른 질병 원인으로도 나타날 수 있는 비특이적 증상이며 HIV 감염을 특징짓는 증상은 아닙니다. HIV에 감염돼도 아무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특정한 증상이 나타났는지 안나타났는지를 근거로는 감염여부를 판별할 수 없습니다. 의심 증상 또는 의심 행동이 있는 경우에는 별도로 HIV 검사를 실시해서 알아보는 것이 가장 정확한 방법입니다.

항체는 대략 감염 2-3주 후부터 서서히 만들어지고 아무리 늦어도 12주 정도면 누구나 항체검사에 반응을 보일 정도의 충분한 항체가 형성됩니다. 12주가 경과해야 비로소 항체가 만들어지기 시작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6주 항체검사 결과를 참고하여 가벼운 마음으로 12주 후 최종 검사를 실시를 권하겠습니다.

남성간 성접촉시 HIV 감염인 남성의 정액이나 혈액이 비감염인 남성의 상처 혹은 점막부위에 닿아 흡수될 경우 감염 가능성이 발생합니다. 감염인의 쿠퍼액, 타액은 감염원이 아니며, 상대의 항문안에 들어간 본인의 침으로도 감염되지 않습니다.

7월 17일 항문성교시 콘돔을 처음부터 끝가지 착용하였으므로 예방행동은 잘 이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콘돔을 사용했으며, 파손되지도 않았으며, 감염원이 체내에 들어오지 않은 것이 확실한 경우에는 감염 가능성이 없습니다. 혹시 더 궁금한 점은 상담실 찾아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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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shap.org/content/prevention_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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