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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ㄹㄹ
구분남 / 30대 / 동성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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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처음보는 사람과 번개를 했어요.

저만 ㅇㄹ 해주는 입장이였는데, 사정량이 너무 적어서 혹시 입에 쌌냐 물으니 입에 조금 싼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몰랐으니 저는 당연히 먹었을테고요..

순간의 성욕때문에 지금 너무 불안합니다..


혹시 몰라 찝찝해서 입에 쌌냐고 재차 확인해보니,

입에 싸면 문제가 생기는거냐며, 3월에 검사한 성병 검사지를 보내주면서 걱정안해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이거 가지곤 불안감이 떨어지진 않네요ㅠㅠ


이럴 경우에도 hiv 가능성이 있나요?

너무 무서워요ㅠㅠㅠㅠ


보건소 검사 4주, 6주까지 기다리려면 시간이 아직 많이 남았는데 너무 걱정되네요.

답변내역
답변일2024-05-04 05:38
답변제목입에 들어온지 몰랐어요
안녕하세요 바다상담사입니다.

남성간 성접촉시 HIV 감염인의 정액 또는 혈액이 비감염인의 상처 또는 점막부위의 혈류로 침투할 경우에 감염 가능성이 생깁니다. 그러므로 구강성교시 상대의 정액이 입안에 들어오거나 삼키는 행동은 안전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HIV 감염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충분한 양의 바이러스가 생존상태로 체내에 들어와야 합니다. 감염원의 양이 소량일 수록 현실적인 감염 가능성은 희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대가 HIV 비감염이 확실한 경우에는 감염 가능성이 없습니다.

혹시라도 걱정이 계속 남는 경우에는 검사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4주경 가까운 보건소에서 항원항체 검사를 실시하고, 음성 결과인 경우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6주후 재검사를 실시하면 됩니다. 항원항체 동시 검출법은 HIV 바이러스 단백질 및 HIV에 대한 특이 항체를 선별하는 검사이며 조기진단이 가능합니다. 혹시 더 궁금한 점은 상담실 찾아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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