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네임 | 도레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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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제 담당 병원이 멀어서 방문 어려울시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궁금합니다 ㅜㅜ
2. 에이즈 감염시 평생 약을 복용해야 하는데 암이나 기타 장기손상 골다공증이 온다고 들엇는데 실제로는 어떤지, 정말 암이나 기타 간 신장 등 장기에 문제가 생기는지 여부가 궁금합니다. ㅜ
평생 약을 먹으면서 이런 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어떻게 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긴글 읽어주시어 정말 감사드립니다
답변일 | 2023-09-23 17: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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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제목 | 암이나 장기손상이 오나요? |
HIV 감염 사실을 이유로 정당한 사유 없이 진료를 거부하는 경우는 법률상 의료법 위반에 해당합니다. HIV 감염 때문에 수술적 치료가 무조건 불가능한 것은 아니며, 위반사항은 질병관리청에 민원제기도 가능합니다.
그런데 시중의 외과 또는 치과에서 수술 전 실시한 혈액검사로 인하여 감염 사실만 노출되고, 후속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걱정이 생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경우에는 가능한 통원중인 감염내과가 있는 상급병원 내 협진을 통해서 진료거부와 같은 리스크 없이 원만히 해결하기를 권하고 싶은 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리고 현재 통원중인 병원이 평소에 멀어서 다니기 힘든 경우에는 거주지와 가까운 의료기관으로의 변경이 더 편리할 것 같습니다. 의료기관 변경시에는 현재 통원중인 감염내과 외래에 의료기관 변경 희망을 알리시고 소견서를 발급받으시면 됩니다.
HIV/AIDS는 만성질환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평생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하지 만 현재의 치료 효과는 바이러스를 미검출 수준으로 억제시키는 것이 가능하고, 기대 수명까지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게 할 정도로 우수하며, 부작용도 현저히 작은 편입니다. 혹시라도 발생하는 부작용은 전문의와 상담하여 변경이 가능합니다.
만약 HIV 감염 이후 치료를 하지 않으면 궁극적으로 10년 이내에는 면역체계가 파괴되어 감염되지 않은 사람에게서는 잘 나타나지 않는 각종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에 의한 기회감염과 암이 발생하는 것을 피할 수 없게 됩니다.
암, 간 또는 신장 손상, 골다공증은 비감염인에게서도 식생활, 생활습관, 노화, 유전적 요인 등으로 발병 가능한 질병들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나 평소에 건강을 관리하는 습관을 확립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혹시 HIV로 인하여 항바이러스 치료를 앞두고 있는 경우에는 아래 전국 감염내과 상담실 연락처 참고바랍니다. 상담간호사와 의료비지원, 치료, 건강관리, 심리 등 생활 전반에 관한 상담이 유선상으로도 가능합니다.
https://ishap.org/?c=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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