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쯤 확진을 받았습니다.
너무 마음이 무겁고 혼란스러워 안좋은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면역력이 더 떨어지기전 발견했다고 다행이라는 생각으로
마음을 잡고 있습니다.
대학병원에서 채혈을 하고 결과가 나왔는데
바이러스 수치는 1990 , CD4수치는 422이 나왔습니다.
빅타비정을 3개월치 받아왓는데..
항레트로약물을 꾸준히 먹으면 CD4 수치도 오를까요?

또 .. 항바이러스를 장기간 섭취하면 중심성비만등
대사성질환에 취약하다는데
오메가3나 비타민등 영양제 섭취해도 가능한지 문의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바다상담사입니다.

확진 이후 안좋은 생각이 들 정도로 혼란스럽고 무거운 마음이었지만, 지금 발견한 것을 다행으로 여기며 치료를 시작하고 마음을 잡고 계신 점 저도 응원하고 싶습니다.

면역세포(CD4+T) 수는 비감염인의 경우 약 600-1500 사이이며, 일반적으로 500 미만은 면역 저하가 시작된 상태로 봅니다. HIV는 면역 세포를 파괴해서 궁극적으로 면역 기능을 손상시키기 때문에 면역 세포 수가 낮을 수록 기회감염의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의 목표는 바이러스를 억제해서 기회감염 및 각종 합병증을 예방하여 기대수명 까지 건강하게 생활하기 위한 것입니다. 정확하고 규칙적인 약물치료를 시작하면 수 개월 이내에 바이러스 수치는 실험실 검출 한계 미만으로도 나타납니다.

일부 항바이러스 약제가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증가시킬 수 있는 가능성은 있지만 대사성질환, 심혈관질환관리는 비감염인과 마찬가지로 평소의 식단(저콜레스테롤, 저당), 금연, 절주, 체지방 관리가 더 중요합니다.

종합비타민제, 비타민D, 칼슘/철분 보충제, 단백질 보충제, 위장약 등은 빅타비와의 상호작용으로 항바이러스 효과에 영향을 줄 수도 있기 때문에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후 섭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대부분의 감염내과에는 환자 및 가족을 위한 전문 상담간호사가 근무중입니다. 아래 링크는 전국 감염내과 상담실 연락처입니다. 현재 내원중인 병원이 목록에 있는 경우에는 해당 병원 상담간호사와 전화 상담 및 문의가 가능합니다. 참고바랍니다.

https://www.aids.or.kr/bbs/content.php?co_id=sub04_06


서울 종로 > 02-792-0083 > 월 오후2시-오후6시, 화-토 오전10시-오후-9시
서울 이태원 > 02-749-1107 > 수-토 오후1시-오후9시
부산 > 051-646-8088 > 화-토 오후1시-오후9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