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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병원에 임파선 염증으로 검사를하고 조직검사. 초음파를하였으며 다음 외래진료때 수술날짜잡고 심전도 혈액 엑스레이 검사후 귀가하는데 전화가 왔습니다.
HIV양성 나왓다고 2차 채혈해야된다고.
2차 혈액채취하고 귀가 했는데 어제 다시 전화와서 2차 양성. 수술날짜 미루고 외래진료도 미뤄진 상태입니다.
지금 배우자가 있는데 배우자는 아직 검사전입니다.
지금 몸이 너무 힘들어 아무것도 못먹고 힘이 하나도 없으며. 자면서 팔 다리가 저리기까지 합니다.
직장은 다녀야되고 두려움에 미칠지경 입니다.
9월5일 외래진료까지 버틸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약처방이라도 있으면 좋은데 병원에 감염내과 전화해서 물어보니 진료의뢰서 없으면 안된다고 하며 어디 상담 할때가 없어서 글을 적어 봅니다.
지금 몸무게는 5키로이상 빠진 상태 입니다.

안녕하세요. 아이샵 상담사 마라입니다. 최근에 임파선 염증으로 병원에서 검진을 받아 수술날짜까지 받아놓은 상황인데 HIV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말을 들었군요. 배우자가 걱정되기도 하고, 몸이 안 좋은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 문의해 주었고요. 몸이 안 좋은 상황에서 HIV 감염 가능성이 있다는 말까지 들었으니, 내담자님의 상심이 얼마나 클지 생각하면 너무나 마음이 아픕니다. 제가 내담자님께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답변 드리겠습니다.

우선, 2차 채혈을 하였다면 정확한 사항은 알 수 없지만 확진검사를 받은 상황이라고 판단합니다. 확진검사를 받게 되면 짧으면 수일, 길면 수주 후에 그 결과가 나오는데요. 병원은 시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게 되고, 그 결과를 내담자님께 알릴 것입니다. 그리고 병원 내부의 절차에 따라 치료를 진행하게 되고요. HIV 감염을 확인하였다면 같은 병원일 경우 진료의뢰서 없이도 치료를 진행 가능한 경우가 많지만 병원에 따라 검사 및 치료 절차가 조금씩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채혈을 한 병원의 상담간호사에 문의하면 더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배우자의 검사에 대해서도 문의해 주었는데요. 치료를 하지 않은 HIV 감염인과 콘돔 없이 성관계를 하는 것은 HIV 감염경로에 해당하지도 HIV 감염인의 배우자가 감염인이 아닌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만큼 검사를 받기 전부터 감염되었을 것이라 예단하지는 말고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저희가 내담자님의 상황을 완전히 알 수 없다보니 대략적인 상황에 대해서 말씀드렸는데요. 더 자세한 상담을 원하신다면 아이샵에 전화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검사를 받은 병원이 HIV 전문 상담간호사가 있는 병원이라면 내담자님의 상황에 맞는 더 자세한 상담이 가능할 것입니다. 아래에 상담간호사가 있는 병원에 대한 링크를 남겨 놓을테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힘들거나 답답한 상황이 있으면 언제든지 문의해주세요.

의료기관 상담간호사 안내: http://www.aids.or.kr/bbs/content.php?co_id=sub04_06

서울 이태원> 02-749-1107/수-토 1PM-10PM
서울 종로> 02-792-0083/월 1PM-10PM, 화-토 10AM-10PM
부산> 051-646-8088/화-토 1PM-10PM내담자님께서 지금의 답답한 상황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답변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