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네임 | 대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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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남 / 20대 / 동성애자 |
상담실 인지경로 | 인터넷 검색 |
결과 전달방법 | 게시판 |
7월 말 상대방과 키스하며 서로 상대방의 성기를 손으로 자위해주었는데요.
상대방이 먼저 사정한 후 휴지로 처리를 하고, 그 휴지를 제 골반 쪽에 두고 그 손으로 제 성기를 계속 문질러 저도 사정했습니다.
직후 물과 바디워시로 2회 성기, 음모와 사타구니를 씻어내고, 몇 시간 후 집에서 더 깨끗하게 씻었습니다.
불안감에 핸드워시와 남성청결제까지 수 차례 사용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음모 쪽에 모낭염으로 생각되는 부분이 있어 염증을 짜내는 과정에서 출혈이 있었습니다.
바로 추가적으로 바디워시로 씻어내고 소독솜으로 문질러주었고, 모낭염 약(에스로반)을 발라주었습니다.
이때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염증이 있는 곳으로도 감염이 가능한지, 그리고 관계 후 씻고 나서도 남아있을 수 있는 바이러스가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씻는 과정에서 생긴 상처로 감염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직접적인 성관계를 한 건 아니지만, 정액과 같은 체액이 주요 감염 원인이 되고, 관계 후이지만 감염 경로가 되는 상처가 생겨서 걱정이 돼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보건소 익명검사는 의심 관계 후 최소 4주가 지나야 유의미한 결과를 알 수 있다고 인지하고 있어 8월 말 중에 방문해 검사 예정입니다.
답변일 | 2024-08-17 08: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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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제목 | 서로 손으로 해주었는데요 |
HIV는 감염인 남성의 혈액과 정액에 고농도로 존재합니다. 그래서 남성간 성접촉시 HIV 감염인의 정액 또는 혈액이 비감염인의 피가 맺힐 정도의 상처 또는 점막부위의 혈류로 침투할 경우에 감염 가능성이 생깁니다.
먼저 사정한 상대가 본인의 정액을 이용하여 내담자님의 귀두나 요도같은 점막부위를 문지르지 않은 이상 현실적인 감염 가능성은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감염원인 정액이 피가 맺힐 정도의 상처 부위에 직접 침투하지 않은 경우에는 감염 가능성이 없으며, 성접촉 종료 및 샤워중 또는 종료 이후 감염원이 제거된 이후에 생긴 상처는 감염 경로가 될 수 없습니다.
참고로 항원항체 동시 검출법은 HIV 바이러스 단백질 및 HIV에 대한 특이 항체를 선별하는 검사이며 조기진단이 가능합니다. 마지막 노출 행위 6주 이후에 실시한 항원항체 검사의 음성 결과는 최종 결과입니다. 의심일 4주후 가까운 보건소에서 항원항체 동시 검출법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음성 결과인 경우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6주후 재검사를 실시하면 됩니다. 항원항체 검사는 가까운 보건소 또는 아이샵 종합검사에서 무료 익명으로 실시할 수 있습니다. 혹시 더 궁금한 점은 상담실 찾아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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