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고가 많으십니다. 문의하고자 하는 내용이 있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한 모비뇨기과 온라인 상담게시판 내용을 읽어보다
'쿠퍼액과 프리컴도 감염가능성이 있는 체액으로 보긴한다. 하여 구강 쪽은 쉽게 감염되지 않으나, 사정을 동반하지 않은 상황이여도 항문내 삽입시에는 감염이 꽤 있다.' 는 답변을 보게 되었는데, 에이즈상담센터에서도 그리고 이곳 아이샵의 다른 상담답변 글을 보아도 쿠퍼액은 감염가능 체액으로 보지 않는다는 답변이었는데요.

쿠퍼액이 입안에 닿거나 요도에 닿아도 감염가능 체액이 아니라 괜찮지만 항문내 삽입시에만 안되는건지... 아니면 쿠퍼액도 아예 위험한 감염가능체액인건지... 이해가 되질 않아 여쭙고자 글을 남깁니다.

안녕하세요 바다상담사입니다.

https://www.kdca.go.kr/contents.es?mid=a20301070605

질병관리청의 후천성면역결핍증관리 FAQ 5번에 따르면 ‘사람의 모든 체액에는 HIV가 있지만 그 중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충분한 양의 바이러스를 함유한 체액은 정액, 질분비액, 모유와 혈액뿐입니다.’ 라고 답하고 있습니다.

즉 HIV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충분한 양의 바이러스를 함유한 체액은 감염인 남성의 경우 정액과 혈액뿐이며, 쿠퍼액은 현실적인 감염원이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 에이즈는 국가가 관리하는 법정감염병에 속합니다. 제가 알고 있는 HIV 감염원도 국가가 안내하는 답변과 동일합니다. 참고 되셨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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