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내역
닉네임 | 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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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여 / 20대 / 이성애자 |
상담실 인지경로 | 인터넷검색 |
결과 전달방법 | 게시판 |
(지난상담글)포비아가 정말 심한 20대 여자 입니다. 제가 제일 무서워하는게 공용화장실을 사용하는 건데요 어제 술을 많이 먹어가지고 도저히 못 참겠어서 참다참다 술집 여자화장실을 갔습니다 제가 평소에도 두루마리 휴지를 많이 감아서 변기를 두 세번 닦은 후에 변기에 넣고 물을 내리고 그 다음에 엉덩이가 안닿게 들고 소변을 눠요 그런데 어제는 휴지를 너무 많이 써서 볼일 보기도 전에 변기가 막힌거에요 휴지가 구멍으로 내려가면서 물이 왈칵 차올랐는데 너무 급해서 그냥 그 위에 소변을 누었어요 그런데 생식기 쪽으로 액체가 튀는게 너무 많이 느껴졌습니다 이 튄 액체가 제 소변인지 변기에 묻어있던 감염인의 체액(혈액 질액 등) 인지 아니면 차오른 변기물인지 너무 불안해서 일상생활이 힘들지경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바이러스는 수돗물에 섞이면 감염력을 상실한다는데 섞이면 바로 감염을 못시키는 건가요? 아니면 체액이 많으면 시간이 더 걸리는 건가요? 제가 믿은만한 희망은 변기물을 내리면서 변기물과 체액이 섞이면 감염안된다는 것 밖에 없는데 잊어버릴까요 기다렸다가 검사를 받아야 할까요 ㅠㅠㅠ 제가 검색을 하다가 에이즈 걸린 남편이과 아내가 손목긋고 동반자살을 하다가 욕조를통해 아내도 감염되었다는 기사를봤어요ㅠ 수돗물에서는 바이러스가 죽는다고 들었는데 이게 아니면 저는 감염된거 맞죠?
자꾸 똑같은 이야기로 상담해서 죄송하지만
몇가지 더 질문드릴게 있습니다
술집의 막힌 화장실을 사용한 이후로 일단은 그
변기 안에 있던 액체가 생식기쪽으로 튄건 맞는거 같아요
요즘도 온몸이 가렵고 몸에 한군데씩 뭐가 납니다
이제는 목감기처럼마른기침도 하고 목이 아파요ㅠ
이게 만약 초기증상들이라고 간주한다면
지금 보건소에서 무료로 하고있는 항체검사에서도
정확한 결과를 알수 있을까요 차라리 에이즈에 걸렸다면
빠른시일내에 아는게 좋을것 같아서요...
자꾸 똑같은 이야기로 상담해서 죄송하지만
몇가지 더 질문드릴게 있습니다
술집의 막힌 화장실을 사용한 이후로 일단은 그
변기 안에 있던 액체가 생식기쪽으로 튄건 맞는거 같아요
요즘도 온몸이 가렵고 몸에 한군데씩 뭐가 납니다
이제는 목감기처럼마른기침도 하고 목이 아파요ㅠ
이게 만약 초기증상들이라고 간주한다면
지금 보건소에서 무료로 하고있는 항체검사에서도
정확한 결과를 알수 있을까요 차라리 에이즈에 걸렸다면
빠른시일내에 아는게 좋을것 같아서요...
답변내역
답변일 | 2020-02-06 20: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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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제목 | 화장실을 이용하던 중 변기물이 튀어서 불안합니다. |
안녕하세요. 아이샵 상담사 마라입니다. 최근에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던 중 그 물이 몸에 튀는 일이 있었고, 혹시 그로 인해 HIV에 감염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계속되어 불안한 마음이 커서 문의해 주었군요. 스스로 포비아가 심하다고 느낄 정도인만큼 무척 스트레스 받는 상황일 것 같습니다. 내담자님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확하게 답변 드리겠습니다.
우선 HIV는 물에 섞이면 짧은 시간 내에 감염력을 상실하고, 수돗물처럼 염소 등의 소독을 위한 성분이 포함된 물이라면 더욱 빠른 시간 내에 감염력을 상실합니다. 또, 변기에 물이 많은 상황이었다고 하셨는데요. 그렇다면 그 변기에 감염인의 체액이 섞여 있더라도 물에 잉크를 떨어트리면 순식간에 퍼지듯이 체액도 똑같이 퍼져 농도가 낮아지며 감염력을 상실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감염의 가능성은 없고, 실제로도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는 과정에서 HIV에 감염된 사례는 전세계적으로 한 건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또, HIV 감염사실에 비관하여 동반자살을 기도하고, 그 과정에서 상대방이 감염되었던 사례도 말씀해 주었는데요. 1992년에 발생한 사례는 욕조가 아닌 세숫대야를 이용하였고, 동맥을 그어 개방성 상처가 발생한 상태에서 물에 섞인 혈액의 농도가 훨씬 높아 감염이 발생한 사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변기에 체액이 섞일 수 있는 상황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증상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었는데요. 말씀하신 상황은 HIV 감염 가능성이 없고, HIV 감염 여부는 증상으로 결코 판단할 수 없는만큼 걱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또한 HIV에 대한 걱정이 크고, 검사를 받아야 불안감이 줄어들 것 같다면 감염이 염려되는 상황에 맞추어 가는 것보다 일정한 주기를 정해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목적으로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제 답변이 내담자님의 HIV 감염에 대한 걱정을 줄이는데에 도움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더 불안하거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앞으로도 언제든지 문의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서울 이태원> 02-749-1107/수-토 1PM-10PM
서울 종로> 02-792-0083/월 1PM-10PM, 화-토 10AM-10PM
부산> 051-646-8088/화-토 1PM-10PM
우선 HIV는 물에 섞이면 짧은 시간 내에 감염력을 상실하고, 수돗물처럼 염소 등의 소독을 위한 성분이 포함된 물이라면 더욱 빠른 시간 내에 감염력을 상실합니다. 또, 변기에 물이 많은 상황이었다고 하셨는데요. 그렇다면 그 변기에 감염인의 체액이 섞여 있더라도 물에 잉크를 떨어트리면 순식간에 퍼지듯이 체액도 똑같이 퍼져 농도가 낮아지며 감염력을 상실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감염의 가능성은 없고, 실제로도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는 과정에서 HIV에 감염된 사례는 전세계적으로 한 건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또, HIV 감염사실에 비관하여 동반자살을 기도하고, 그 과정에서 상대방이 감염되었던 사례도 말씀해 주었는데요. 1992년에 발생한 사례는 욕조가 아닌 세숫대야를 이용하였고, 동맥을 그어 개방성 상처가 발생한 상태에서 물에 섞인 혈액의 농도가 훨씬 높아 감염이 발생한 사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변기에 체액이 섞일 수 있는 상황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증상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었는데요. 말씀하신 상황은 HIV 감염 가능성이 없고, HIV 감염 여부는 증상으로 결코 판단할 수 없는만큼 걱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또한 HIV에 대한 걱정이 크고, 검사를 받아야 불안감이 줄어들 것 같다면 감염이 염려되는 상황에 맞추어 가는 것보다 일정한 주기를 정해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목적으로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제 답변이 내담자님의 HIV 감염에 대한 걱정을 줄이는데에 도움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더 불안하거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앞으로도 언제든지 문의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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