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신청 > HIV 온라인상담

안녕하세요.

hiv검사를 받아보아야하는 기준이 궁금합니다.
보통 검사라는 것이 몸이 아프거나, 가족력이 있을 때 많이들 받습니다만
에이즈는 증상을 통한 감염여부 판단도 어렵고 유전도 아니잖아요.
최근 있었던 직장인 검진에서 공복혈당이 약간 높은 것 외엔 아무런 건강상 문제가 없었고, 근래 안전하지 않은 성관계도 없었는데 그래도 검사가 필요할까요?

안녕하세요. 아이샵 상담사 마라입니다. HIV 검사를 받는 기준이 알고 싶어서 문의해 주었군요. 평소 안전한 성생활을 위해 노력하는 그 노력이 멋지고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내담자님께서 앞으로도 안전하게 성생활을 하고 검사주기에 대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확하게 답변 드리겠습니다.

HIV 검사는 감염의심행위가 있을 때부터 행위를 한 날짜를 기준으로 3개월 뒤에 받는 것이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입니다. 그러나 사람에 따라 성생활의 방식 및 안전한 성생활의 빈도가 다른만큼 일반적으로 6개월~1년 정도의 주기로 HIV를 포함한 성매개질환(성병) 검사를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특히 HIV는 감염사실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지속하면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가능성을 낮추고, 감염되지 않았다는 것이 확인되더라도 검사를 통해 자신의 성생활을 돌아보고 안전한 성생활을 위해 노력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HIV 검사를 포함한 성매개질환 검사는 그 자체만으로도 HIV 감염을 막을 수 있는 좋은 수단입니다.

내담자님께서는 HIV를 예방할 수 있는 안전한 성생활을 하고 계신만큼 굳이 HIV 검사 하나만을 주기적으로 받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콘돔 사용만으로는 완벽하게 예방하지 못하는 몇가지 성매개질환이 있는만큼 주기적으로 아이샵이나 보건소에서 종합성병검사를 받고 이왕이면 이 때 HIV 검사도 함께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내담자님께서 부담을 갖지 않고 잊지 말고 꾸준히 지킬 수 있는 주기(1년에 한 번을 권장하지만 내담자님께서 꾸준히 지킬 수 있는 주기를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이 더 중요합니다)를 고려하여 검사를 받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직장인 검진은 성매개질환을 검사하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또, 상당수의 성매개질환이 증상이 없거나 무증상기가 존재하고, 조기에 발견하면 아무 문제 없이 완치가 되거나 건강을 해치지 않은 상태로 관리할 수 있는만큼 직장인 검진 여부 및 검진 결과와 관계 없이 성매개질환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제 답변이 내담자님께서 앞으로도 안전한 성생활을 하고 주기적인 성매개질환 검사로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앞으로도 언제든지 문의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서울 이태원> 02-749-1107/수-토 1PM-10PM
서울 종로> 02-792-0083/월 1PM-10PM, 화-토 10AM-10PM
부산> 051-646-8088/화-토 1PM-10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