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네임 | g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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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남 / 20대 / 동성애자 |
상담실 인지경로 | 이반시티 |
결과 전달방법 | 게시판 |
성기를 맞닿은 상태로 상대가 먼저 사정하고 제가 사정을 해서 상대 정액이 귀두에 많이 묻었어요. 포경수술을 하면 감염 확률이 조금 떨어진다고는 하는데 너무 걱정됩니다
어떤 글에는 무조건 검사해야 된다고 하고
어떤 글에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시는데
답변 부탁드려요
답변일 | 2020-06-03 20: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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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제목 | 정액으로 자위했어요 |
HIV는 감염인 남성의 정액과 혈액에 고농도로 존재하며, HIV 감염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충분한 양의 바이러스가 체내에 들어와야 합니다. 그러므로 미량의 정액이 단지 귀두에 튄 경우라면 현실적인 감염의 가능성이 희박할 수 있습니다. 만약 상대의 정액을 이용해서 자위를 지속한 경우 직접적인 흡수가 이루어질 수도 있지만 바이러스의 양은 현실적으로 측정이나 가늠이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감염 경로에 해당하는 성접촉이 발생했다면 확률이 아무리 작거나 크거나 12주 이후 검사를 실시하여 결과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그리고 포경수술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나서 각질화가 이루어진 귀두에 감염원이 닿을 경우에는 감염원이 일반적인 점막 피부를 통해 흡수되는 경로 보다는 감염 가능성이 더 낮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래서 포경수술이 감염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참고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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