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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태원 아이샵에서 종합성병검사 채혈을 했습니다.
이런 일은 처음 겪어서 당황스럽기도 하고
문득 두려움이 들어 글을 남깁니다.
채혈하시려는 임상병리사 선생님이
제 왼팔과 오른 팔을 번갈아 찔러가면서도
채혈이 어렵다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결국 심지어 제 손목에서 뽑겠다 하시고 찌르면서도
결국 그마저 실패하셔서
다른 선생님은 한 번에 성공하셨네요.
살면서 이런 일도 처음이지만, 여러번 찔린 건 괜찮습니다.
혹여 그 과정에서
타인에게 사용하였던 주삿바늘을 저에게 재사용하진 안으셨을지
심히 우려가 됩니다.
주사기 재사용 금지는 임상병리사 선생님의 실력여부와 상관없이
무조건적으로 지켜지는 원칙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아이샵 상담사 마라입니다. 오늘 저희 아이샵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검사를 하는 분께서 채혈을 여러번 실패한 일이 있었군요. 그래서 혹시 재상용이 되지 않았을지 염려가 되어 문의해 주었군요. 검사를 받고 안심하러 온 상황인데 반대로 걱정을 하게 만들어 죄송스러운 마음이 듭니다.

아이샵에서는 채혈용 바늘을 절대 재사용하지 않습니다. 실수로라도 재사용하는 일을 막기 위해 항상 의료용품 폐기물 수거함을 가까이 두고 이용 후 바로 수거함에 버립니다. 한 번에 채혈하지 못한 것은 분명 저희의 미숙함이고 불편을 드린 데 대해 사과 드립니다. 그리고 양해해 주신 데 대해 감사 드립니다. 하지만 재사용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단언합니다.

내담자님께서 제 답변을 통해 적어도 재사용에 대한 걱정만큼은 확실하게 덜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앞으로 내담자님께서 안심하실 수 있도록 더욱 확실하게 안내 드리겠습니다. 더 궁금하거나 불안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또 문의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서울 이태원> 02-749-1107/수-토 1PM-1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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