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포비아로 키스나 구강성교 항문성교를 피하고살아왓습니다.
하지만 사람인지라 몇년째 안하니까 생각이나고 하루 남자를만나
키스나 항문성교는 안하고 상대방만 제 몸을애무를해주고 상대방입으로 제 사타구니와 가슴, 고환을 애무를한게 다입니다. 그러다 구강성교를하고싶다하여 10초?정도 제 성기를 그분께서 애무를했고 곧바로저는 물티슈로 귀두를 닦아냈습니다. 그러고 젤 대딸로 저만사정을 하고 그분성기는 잡기만하고 빨거나 사정도 안하고 끝냈는데 최대한 감염경로를 피한다고 피했지만 그잠깐 성기를빨렸을때 상대방 입안에 혈액이 조금이라도 있었을까 걱정됩니다. 제성기가 그분입에들어간건 10초내외였던것같습니다. 관계후 1-2분내에 샤워를했습니다. 조심은한다지만 성접촉자체가 꺼려지다보니이제는 뭐가정답이고 아닌지도모르겠습니다. 성욕에 미쳐 사는것보다 낫다고는생각하지만 평생안하고살순없어서 했던게 또 제 포비아심리를 끌어올리는것같습니다. 안심해도되는 관계였을까요? 아니면 12주후 검사가 필요할까요?

안녕하세요. 아이샵 상담사 마라입니다. 최근에 구강성교를 받았는 데 그 때 상대방의 구강에 출혈이 발생하여 성기에 접촉하지 않았을까 하는 염려가 되어 문의해 주었군요. 관계를 할 때마다 불안감이 점점 커지는 것 같아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HIV 감염의 가능성은 접촉한 체액의 양 및 시간과 관계가 있습니다. 만약 관계를 한 상대방이 HIV 감염인이라 하더라도 출혈이나 성기에 혈액이 묻은 것을 직접적으로 보지 못했다면 혈액이 성기 점막에 접촉하지 않았을 것이고, 눈에 보이지 않을만큼 미량의 혈액이 침에 섞여 접촉했다 하더라도 HIV의 농도가 낮고 양이 적어 감염의 가능성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안심하셔도 됩니다.

별개로 HIV 감염에 대한 염려가 너무 커서 불안하고 힘든 상황이라면 심리적인 상담을 받아보거나 PrEP과 같은 추가적인 HIV 예방법을 병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이샵에서는 게시판뿐만 아니라 전화를 통해 HIV와 관련된 상담을 할 수 있고, 전문 심리상담사를 통해 대면상담을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샵 외에도 HIV 포비아와 관련된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는 에이즈상담센터도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제 답변이 내담자의 불안감을 더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더 궁금하거나 불안한 점이 있다면 앞으로도 언제든지 문의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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