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네임 | 미국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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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남 / 20대 / 동성애자 |
상담실 인지경로 | 이반시티 |
결과 전달방법 | 게시판 |
4주전에 콘돔없이 관계를 가졌는데, 그 분이랑은 아직도 대화중입니다. 갑자기 어제 목 뒤가 살짝 아파서 감기인지 아닌지 (코노) 가서 목을 혹사해서 그런지 림프절 목 부분이 아프더라구요. 딱히 부은건 하나도 없었고 침 삼킬때 아파서 HIV인가 너무 걱정되더라구요. 4주차때 오라퀵 검사를 했는데 다행히 음성으로 뜨긴 했습니다
만약에 급성 HIV으로 목이 아팠다면 오라퀵 검사도 양성이 나와야하나요?
에이즈 포비아로 너무 삶이 피폐해집니다. 감사합니다
답변일 | 2020-07-15 21: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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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제목 | 4주차 오라퀵을 했는데요 |
목 뒤가 살짝 아프거나 침 삼킬 때 아픈 증상은 다른 원인으로도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므로 HIV 감염을 특징짓는 증상은 아닙니다. HIV에 감염돼도 아무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특정한 증상이 나타났는지 안나타났는지를 근거로는 감염여부를 정확하게 알 수 없습니다. 현재 증상을 의심할 만한 성관계가 이전에 있는 경우에는 검사를 실시하여 알아보는 것이 가장 정확한 방법입니다.
HIV 진단의 보편적 기준은 항체검사이며 오라퀵도 항체검사 방법입니다. 항체는 대략 감염 2-3주 후부터 서서히 만들어집니다. 12주가 경과하기 이전까지는 항체미검출 기간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항체가 충분히 형성되지 않아서 검사상 검출되지 않을 수도 있는 시기에는 정확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에이즈 전문가들은 HIV 검사의 기준을 의심행동 12주 이후로 정하고 있습니다.
12주에 가까울 수록 12주 이후의 결과와 동일할 가능성은 매우 높습니다. 내담자님은 정확한 진단을 위해 12주 경과후 검사를 반드시 추가하시고 그 사이에 추가적인 성접촉이 발생할 경우에는 반드시 콘돔을 사용하는 예방행동을 하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현재 불편 증상이 얼른 해소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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