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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Lou
구분남 / 30대 / 동성애자
상담실 인지경로기타
결과 전달방법게시판
안녕하세요, 최근 hiv 보균자 기대 수명에 대한 궁금증이 듭니다.
저는 확진 받은지 4개월 차 정도에 접어든 감염자입니다.
감염 사실을 처음 알았던 시기보다 무던해졌지만
여전히 마음이 불안하고 외로운 건 시간이 더 필요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

바이러스 수치도 미검출이고,
면연력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처음 감염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땐 살려만 주십쇼 했는데
몸 상태가 회복되니 사람이란게 또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과연 얼마까지, 건강하게 살 수 있을까.

병원에선 약 잘 먹고 지내면 본인 수명만큼 살 수 있을거라 말씀해주시는데
질본의 과거 자료들을 보면 매해 에이즈 환자들의 사망자 수가 카운트 되는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 분들이 어떤 기회감염으로, 그리고 어느 정도의 감염 생활을 하신 후 생을 마감하신 것인지
같은 감염자 입장으로서 궁금증이 많이 남아 이렇게 문의를 드립니다.

선배들이라고 해야할까요,
앞서 이런 두려운 경험을 이겨내신 분들의 삶의 끝이 어땠는지 알 수 있다면 저도 제 미래를 그리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건강 상태, 생활 습관 등의 조건이 다르겠지만서도..)
지금은 바닥이 없는 바다에 익사하지 않기 위해 발버둥을 치는 듯한 느낌입니다...

허무맹랑한 질문이라 생각이 들지만,,
답변 주신다면 많은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답변내역
답변일2020-05-19 21:32
답변제목보균자의 수명이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바다상담사입니다.

바닥이 없는 바다에 발버둥을 치고 있는 것 같이 느끼는 것이 어떤 마음일지 저도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그런데 확진 이후 4개월 만에 미검출 결과가 나오고 면역력도 높아지고 있으며 처음 보다는 마음이 무던해 졌다고 하니 긍정적인 흐름도 분명하게 보입니다.

아이샵은 에이즈를 치료하고 연구하거나 행정적으로 관리하는 기관은 아니기 때문에 저로서는 에이즈 환자 인구중 사망자 통계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세부적으로 사망 원인과 치료 여부를 구분하여 집계하는지 정확하게 아는 바가 없습니다.

다만 제가 알기로는 기대여명의 증가와 치료제 개발에 따른 생존율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감염인의 고령화로 이어지고 있고 따라서 복약 기간 증가 및 신약 교체에 따르는 비용으로 인하여 국가 보건의료비가 증대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사실로 비추어 볼 때 치료를 꾸준히 이어가는 한 본인의 수명만큼 살 수 있다는 병원의 설명은 허구가 아니며 현재의 치료와 현재의 할 일에 집중하는 것으로 건강하게 매일 매일 살아갈 수 있는 근거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드릴 수 있는 답변에는 한계가 있습니다만 아무쪼록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바라고 오늘 보다 내일 더 건강하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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