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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과 구강성교 및 키스를 하였습니다.
맘에걸리는건 저는 상대방을 해주지않았고 받기만 했는데요..

혹시나 상대방이 구강성교를 해줄때 상대방 입안에 상처가있어서 혈액이 침에 섞여서 제 요도점막에 닿았으면 어쩌나하는 걱정이 생겨서입니다.귀두가 상대방 목구멍까지 닿게 했어서 혹시나 입뒤쪽에 작은 상처가 있었을지도 걱정이되긴합니다.
물론 상처난걸 본적도없고 피색을 본적도 없지만요..

키스할때는 피맛이 느껴지진않았고.. 제가 그때 입술이 살짝 텃었는데 피가 흐르지는 않았지만 약간 쓰라렸어서.. 이것도 마찬가지로 상대방 입안에 상처가 있어서 침과 섞여서 혹시 제 그 입술상처에 닿았으면 어쩌나 싶어서요.. 그러나 키스도중에.피맛이 느껴지지도 않았고 피가 흐르는 상태도 아니기 때문에 이건 제가 지나치게 걱정하는거겠지요?

전 상대방 몸에 사정했고 상대방도 자신의 몸에 사정해서 정액의 접촉은 없습니다.
그냥 제 입술이 건조해서 약간 튼상태라 쓰라렸고 혹시나 상대방 입에 혈액이 있었을까 막연한 불안감입니다. 아무리생각해도 가능성이 0프로에 가깝다고 생각하는데 살면서 문득문득 생각이나서 갑자기 괴로워집니다. 이 행위를 한 시기가 1월 초이고 행위하자마자 의미는 없겠지만 3일후에 보건소 신속검사받아서 음성을 받았고 지금도 신속검사를 받고싶긴한데 코로나때문에 여의치가 않아서 갑자기 또 포비아가 일어나서 상담실에 글남깁니다.

안녕하세요 바다상담사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문득문득 생각이 들고 막연한 불안이 시작되면 괴로워지는 것 같습니다.

HIV 감염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충분한 양의 바이러스가 체내에 들어와야 합니다. 구강성교와 키스중 상대의 혈액이 내 입술 상처나 요도 부위에 직접적으로 흡수될 정도로 상대의 입안에서 출혈이 지속되지 않은 이상 현실적인 감염 가능성은 없어 보입니다.

검사는 과학적인 결과로서 불안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불안감이 지속될 경우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자가진단을 실시해 보는 것도 좋은 해소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아무쪼록 안심하고 생활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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