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이즈에 대해 공포감이 있어서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고 에이즈 신속검사를 할 때, 피를 뽑기 위해 늘 일회용 바늘을 사용하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검사를 받을 때 그 침을 놓는 기구 입구는 소독을 하지 않았었어서 혹여나 그 입구에 묻은 바이러스가 바늘이 피부를 찌를 때 묻거나 해서 감염이 일어나지는 않을까 하는 말도 안되는 고민이 들고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신속검사를 받을 때 피를 뽑기 위해 찌를 것이고, 그 중 혹여나 누군가의 바이러스가 입구에 묻어 있을 경우 감염이 일어날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ㅠㅠ 제가 포비아적으로 극도의 공포감을 느끼는 것은 알지만 현실적으로 이런 감염이 발생할 수도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아이샵 상담사 마라입니다. 평소 HIV에 대한 공포감이 있어서 검사를 자주 받는데 검사에 사용하는 채혈도구에 피가 튀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문의해주었군요.

국내에서 의료사고로 HIV에 감염된 사례는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 번도 없었습니다. 의료현장에서 HIV를 비롯한 감염이 발생하는 일을 막기 위해 노력하는 것에 더해, 의료도구 또한 채혈 과정에서 병원체에 의한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안심하시기 바랍니다.

제 답변이 내담자님께서 안심하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더 궁금하거나 불안한 점이 있다면 앞으로도 언제든지 문의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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