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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애인이 자주 두통이나 열, 두드러기같은게 있는데 본인말로는 만성두통이라 약을달고산다했습니다. 약을안먹은지 꽤되서 대학병원가서 끊어와야한다하더라구요. 조금 이상하긴했지만 그런가보다했습니다. 근데 약을받아온걸보나 약봉지가 3개월치는되보이고 자주 아파하는모습을 보니 의심이듭니다. 만성두통이 대학병원에서 3개월치약을끊을정도의 병인건지. 에이즈약을복용하는데 숨기고있는듯한 기분이듭니다. 애인이랑 사귀면서 키스한번과 애무, 구강성교(저는 하지않고 저만 애인에게 사정) 특별한 성적접촉이나 성관계는 하지않았긴합니다만 찝찝한데 물어보기도 그렇고.. 에이즈면 대학병원가서 몇개월치분량을 받아오나요? 와관상으론 일반적인 약봉지입니다. 만약에 그가 에이즈라면 연애초반애 자기가아픈데 약을안먹은지 몇달됬다는식으로말햇는데 저는 위험한가요?

안녕하세요 바다상담사입니다.

평소 두통 한 번 없이 건강해 보여서 전혀 의심스럽지 않은 사람이었다 할지라도 상대의 감염여부는 엄밀하게 알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HIV 감염여부는 외모나 증상으로 결코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방행동은 의심점이 들 때 비로소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혹시 모를 일을 대비하여 처음부터 끝까지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남성간 성접촉시 HIV 감염인 남성의 정액이나 혈액이 비감염인 남성의 상처 혹은 점막부위에 닿아 흡수될 경우 감염 가능성이 발생합니다. 키스로는 감염되지 않으며, 구강성교시 상대의 정액이나 혈액이 체내에 들어온 일이 없었다면 감염 가능성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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