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에 익명으로 HIV 확진임을 알았는데 두려움에 아직 실명등록이나 치료는 안하고있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바다상담사입니다.

확진검사가 익명으로 이루어졌다면 감염내과에 가더라도 내원 환자의 확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근거가 없을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상급병원 감염내과 초진은 실명 전환이 이미 이루어졌거나, 병의원 또는 보건소에서 발급한 진료의뢰서가 있는 경우에 진료접수나 예약이 가능합니다.

만약 보건소에서 확진결과를 통보받았고, 익명검사 일시와 검체번호를 정확하게 알고 있는 경우에는 해당 보건소에 유선상으로 실명전환을 문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실명 전환이 이루어지면 확진 이후에 발생한 에이즈 관련 진료비중 급여 부분의 본인부담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사실상 본인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참고로 실명 등록을 이유로 감염사실이 외부에 알려지거나 불이익, 간섭이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감염내과 대부분에는 환자 및 가족을 위한 상담간호사 분들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진료 및 생활 전반에 관한 상담도 즉시 요청하고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의료기관 선택이나 상담 등 만약을 대비해 아래의 전국 감염내과 상담실 연락처 참고바랍니다.
https://www.aids.or.kr/bbs/content.php?co_id=sub04_06

확진 이후 지금까지 내담자님에겐 시간이 필요하였을 것 같고 이제는 치료의 시작을 생각할 수 있을 정도로 용기를 내신 것 같아 응원하고 싶습니다. 혹시 더 궁금한 점은 아래 연락처의 전화상담 이용해주시면 신속하고 친절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서울 종로> 02-792-0083/월 1PM-10PM, 화-토 10AM-10PM
서울 이태원> 02-749-1107/수-토 1PM-1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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