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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7월 마지막주에 한번, 8월 7일차쯤 한번으로 약 2주에 걸쳐 두번을 만난 분이 있습니다. 지금 대략 첫관계후 3주차 인데요. 사실 포비아가 있어서 그전에도 하고나면 불안해하고 했습니다만, 이번에는 증상이 좀 이상합니다.

우선 오랄섹스만 받기만 했습니다. 상대방이 너무 잘해서 기본 20분씩은 받은것 같아요. 두번에 걸쳐서 2ㅡ30분씩 했습니다만 1주일 전부터 몸이 무기력하고, 살짝 어지러웠을때가 있고, 갑자기 눈에 다래끼가 난다던지 목부분이 약간 붓? 는다고 해야할까 이물감이랄지(코로나인가 싶었습니다만)

방금 전에 낮잠을 자다가 몽정을 했는데, 그 뒤로 요도 부분이 엄청 쓰라립니다. 전립선염이 좀 있는것 같은데 도진건지.. 혹시 에이즈에 걸려 면역력이 점차 무너지고있는지 별의별 생각이 다듭니다. 처음엔 코로나일까? 싶었는데, 지금은 약간 메스꺼움도 동반되는거 같고 갑자기 요도부분이 따끔거리는게 너무 불안하네요. 하....

안녕하세요 바다상담사입니다.

오럴섹스 이후 나타난 의심증상 때문에 걱정이 생기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무기력감, 어지러움, 매스꺼움, 눈다래끼, 목이 붓거나 요도가 쓰린 증상 등은 다른 원인으로도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기 때문에 HIV 감염을 특징짓는 증상은 아닙니다. HIV에 감염돼도 아무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특정한 증상이 나타났는지 안나타났는지를 근거로는 감염여부를 정확하게 알 수 없습니다. 의심할 만한 성관계가 있는경우 12주후 검사를 실시하여 알아보는 것이 가장 정확한 방법입니다.

남성간 성접촉시 HIV 감염인 남성의 정액이나 혈액이 비감염인 남성의 상처 혹은 점막부위에 닿아 흡수될 경우 감염 가능성이 발생합니다. 오럴을 받는 중에 상대의 정액이나 혈액이 상처나 점막부위를 통해 체내에 들어오지 않았다면 감염 가능성은 없습니다.

전립선염 재발이 의심될 경우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전문의의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혹시 더 궁금한 점은 상담실 찾아주십시오.

서울 종로> 02-792-0083/월 1PM-10PM, 화-토 10AM-1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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