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지지난주에 택시에서 다친 사례로 상담신청을 했었어요
시간이 일주일이나 지났는데 답변메일이 오지 않네요
아직 상담처리가 안된건가요?

지난번 상담 내용은 이렇습니다

제가 오늘 슬리퍼를 신고 택시에서 내리다가 문쪽(정확히는 문이 아니라 입구쪽? 좌석시트 있는 곳)에 새끼 발가락을 세게 부딫혀서 피가 날 정도로 상처가 생겼어요 제가 평소에도 에이즈 포비아가 심한데 중국에서 택시 안에 에이즈 환자의 체액이 든 주사기가 있었다는 기사를 봤거든요 그래서 다시 불안증상이 생겼어요 혹시나 뒷좌석 시트쪽에 에이즈 유발 물질(혈액이나 체액) 이 들어있는 주사기가 끼워져 있고 제가 하필 그곳에 발가락을 부딫혀서 상처가 났으면 저는 에이즈가 감염될 확률이 높은 걸까요? 뒷좌석을 자세히 보지 않고 내리자마자 문을 닫아버려서 제대로 확인도 못한 상황이었어요... 이런걸로 에이즈에 걸리고 싶지 않은데 불안이 심해서 죽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바다상담사입니다.

에이즈 공포 때문에 일상생활중 불안이 큰 것 같습니다.

HIV 감염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충분한 양의 바이러스가 생존상태로 체내에 들어와야 합니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HIV 감염의 99%이상은 안전하지 않은 성접촉 때문이며 일상생활로는 감염되지 않습니다.

전파 가능한 상태로 보존된 감염인의 체액에 일부러 발가락을 갖다대어 상처를 내고 체내에 흡수기키지 않은 이상 유의미한 감염 위험이 있거나 현실성이 있는 일로 보이진 않습니다. 안심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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