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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3월말에 번개로 다른 남성과 성관계를 맺었습니다 삽입까지 했는데 제가 삽입을 당하는 입장이었습니다 상대의 성기더 입으로 애무를 해줬습니다 콘덤은 착용하고 삽입했습니다 그럼데 상대방이 제
배에 사정을 하면서 눈에 들어간건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눈쪽에 살짝 정액이 튀었습니다 또 그 배에 묻은 그 정액으로 제 성기를 비벼 저도 사정을 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났는데 지금 제 왼쪽 팔에 작은 수포?? 같은게 여러개 났습니다 그래서 너무 걱정되서 질문 드립니다ㅠㅠㅠ 궁금한걸 요약하자면
1.콘돔을 끼고 삽입했는데 이거로 애이즈에 걸릴수가있나요?
2.눈에 아주 살짝 튄것 그리고 상대방 정액으로 제 성기를 비빈것으로 감염될 확률이 많이 높나요?
3.입으로 상대방을 애무해주면서 쿠퍼액등이 입에 들어가 감염될수가 있나요??
4.이 붉은반점이라고 보르는게 초기중상이 맞는지 그리고 감염될 ㅎㅘㄱ률은 보통 어느정도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바다상담사입니다.

남성간 성접촉시 HIV 감염인 남성의 정액이나 혈액이 비감염인 남성의 상처 혹은 점막부위에 닿아 흡수될 경우 감염 가능성이 발생하게 됩니다.

항문성교시 콘돔을 사용했고 상대의 정액이나 혈액이 체내에 침투하지 않았다면 감염 가능성은 없습니다. 사정이 이루어진 복부 부위도 상처가 없는 맨피부인 경우에는 감염 가능성이 없습니다. 눈은 점막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눈점막이 아닌 주변부의 맨피부에 정액이 튄 것은 감염 가능성이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쿠퍼액은 현실적인 전파 가능성이 없으므로 감염인의 쿠퍼액이 입에 들어가도 감염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귀두와 요도는 점막부위이며 흡수가 가능한 곳입니다. 그러므로 상대의 정액을 이용하여 내 점막부위에 문지르거나 흡수를 촉진시키는 등의 자위행동은 안전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감염인과의 1회 성접촉으로 감염될 수 있는 확률은 약 1% 내외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포는 다른 원인으로도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며 HIV 감염을 특징짓는 증상은 아닙니다. 감염돼도 아무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특정한 증상이 나타났는지 안나타났는지를 근거로는 감염여부를 알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현재 증상을 의심할 만한 성관계가 이전에 있는 경우에는 검사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검사의 경우 에이즈 전문가들은 HIV 검사의 기준을 의심행동 12주 이후로 정하고 있습니다. HIV 진단의 보편적 기준은 항체검사입니다. 항체는 대략 감염 2-3주 후부터 서서히 만들어집니다. 12주가 경과하기 이전까지는 항체미검출 기간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항체가 충분히 형성되지 않아서 검사상 검출되지 않을 수도 있는 시기에는 정확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12주에 가까울 수록 12주 이후의 결과와 동일할 가능성은 매우 높습니다. 그러므로 7-8주경 검사 결과를 참고하여 가벼운 마음으로 12주 이후 최종적인 검사를 추가하시면 됩니다. 현재 불편증상이 지속될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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