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주일 전에 어떤 남자와 성관계를 맺었습니다.
애널과 오럴 섹스를 하였는데 궁금한 점들이 있어서 질문합니다. 애널은 콘돔을 착용했습니다. 하지만 상대방이 사정 후 바로 빼지 않고 조금 더 피스톤질을 한 후에 빼내었습니다. 이런 경우에 정액이 콘돔에서 역류할 수 있나요?
그리고 애이즈 감염 확률은 어떻게 될까요?
너무 두렵고 무섭습니다.
다음주 월요일날 검사를 받는데 안심해도 괜찮을까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바다상담사입니다.

콘돔이 헐거워질 정도로 틈이 생긴 경우라면 정액이 바깥으로 흘러나올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그런데 상대방이 사정 직후이지만 삽입행동을 잠시나마 지속할 수 있었다면 발기가 어느 정도 유지된 상태일 수도 있습니다. 콘돔이 몸에 착용된 상태로 중단이 되었다면 사정액도 콘돔 안에 고여있었을 것이므로 예방행동은 잘 이루어졌을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의심 접촉에 대해 결과를 정확히 하고 싶다면 12주 이후 검사를 실시해야 합니다.

HIV 진단의 보편적 기준은 항체검사입니다. 항체는 대략 감염 2-3주 후부터 서서히 만들어집니다. 12주가 경과하기 이전까지는 항체미검출 기간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항체가 충분히 형성되지 않아서 검사상 검출되지 않을 수도 있는 시기에는 정확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에이즈 전문가들은 HIV 검사의 기준을 의심행동 12주 이후로 정하고 있습니다. 혹시 더 궁금한 점은 상담실 찾아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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