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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0일 8시경에 항문성교를 했는데요 . 상대가 의료직이라고 해서 최근에 검사를 받아 음성이라고 말해 콘돔없이 했습니다.
상대는 체외사정을 했고 하는 과정에서 피는 나지 않았지만 제가 너무 오랜만에 하기도 했고 상대가 조금 격하게 해서 안에서 살짝 헐은 느낌이 들어 불안한 감이 있습니다.

상대가 분명히 감염자가 아니라 했지만 상대의 발언만을 믿기엔 무서운 부분도 있고 불안한데 빠른 검사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ㅠ

또 PREp는 정확히 뭔지 궁금한데요 약인가요 아니면 주사인가요??
대학병원 감염내과에서만 처방이 가능한가요?

안녕하세요. 아이샵 상담사 마라입니다. 우선 답변이 늦어 죄송합니다. 내담자님의 불안한 마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확하게, 성심성의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상대방이 HIV를 검사를 했다고 말했을 때 이를 신뢰하기 어려운 것은 사실입니다. 실제로 검사를 했더라도 12주 이전까지의 감염여부를 확인한 것이므로 안심할 수 없는 것도 맞고요. 그러나 상대가 HIV에 감염되더라도 한 번의 항문 삽입성교로 HIV에 감염될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평소보다 격하게 하여 상처가 났을까봐 염려되는 마음은 이해 가지만 너무 미리 염려치 말고 12주 이후에 검사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빠른 검사를 원하신다면 감염의심행위로부터 6주가 지난 이후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항원항체검사(아이샵 종합성병검사를 통해 가능합니다.)나 2주 후부터 검사 가능한 PCR 검사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PCR 검사는 보조검사법이기 때문에 검사를 통해 음성이 나오더라도 이후에 항체검사나 항원항체검사를 한 번 더 받아야 하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PrEP(노출전예방법)은 HIV 감염경로에 노출되기 전에 HIV 치료제를 복용하여 바이러스 감염을 차단하는 예방법입니다. 주로 감염내과가 있는 병원에서 처방 가능하지만 그 외에도 PrEP을 처방 받을 수 있는 병원이 있습니다. 아이샵에 문의하면 처방 가능한 병원에 대해 상세히 안내 드리겠습니다.

제 답변이 내담자님께서 검사와 PrEP에 대한 정보를 얻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더 궁금한 점이나 불안한 점이 있다면 전화나 게시판을 통해 문의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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