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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전 애인이 생겼는데 총 3번 만났고 에널섹스는 안했습니다.. 첫째날엔 이무것도 안하고 두번째 만난날엔 서로 오랄섹스는했는데 사정은 하지않았습니다. 세번째 만남엔 아무것도 하지않았는데 오늘 얘기하더라구요.. 자기 에이즈 환자라고.. 그소릴 듣고 헤어졌는데 다음날보니 무릎에 작게 물집이 생겼고 입술바로밑이랑 그 옆에 헤르페스?포진?같은게 생기더라구요.. 저 에이즈에 감염된건가요..? 다른성병있냐고 물어보니 없다는데 왜 이런게 갑자기 생기는지 너무 무서워요.. 도와주세요 ㅠㅠ

안녕하세요. 아이샵 상담사 마라입니다. 최근 성관계를 한 상대가 HIV 감염인이라는 말을 들었군요. 그 이후에 몸에 포진같은 게 생겨 걱정되는 마음에 문의해 주었고요. 생각도 못한 사실에 무척 놀란 것 같네요. 내담자님께서 안심할 수 있도록 정확하게 답변 드리겠습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답변을 정보 형태로 드리겠습니다. 첫번째 감염인의 정액, 질액, 혈액, 모유와 같은 체액이나 점막이 접촉할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삽입성교를 하지 않았고 구강성교 과정에서 정액을 삼키지 않은 상황에서 HIV 감염은 발생할 수 없습니다. 안심하셔도 됩니다.

두번째, HIV는 인간의 면역체계를 약화시키는 바이러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감염 후 발생할 수 있는 증상은 몸이 안 좋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증상과 유사합니다. 그러므로 평소에 나타나지 않는 증상이 있다고 해서 HIV에 감염됐다고 판단할 수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관계를 한 상대가 HIV 감염인이 치료를 받아 검사를 통해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는 미검출 상태가 되면 타인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하지 않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상황으로는 HIV 감염경로에 노출되지 않아 이 사실을 고려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성관계를 한 상대가 HIV 감염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치료를 받는 중이라면 오히려 검사를 받아 본 적 없는 상대에 비해 HIV 감염의 염려가 더욱 적다는 점을 기억하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제 답변이 내담자님께서 안심하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더 궁금하거나 불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문의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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