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번개로 상대방과 만나 관계를 가졌습니다.
서로 오랄이랑 애무를 해주다가 젤로 상대방 항문을 조금 풀어줬구요 손으로. 그 다음에 상대방이 뒤돌아서 항문 입구까지만 비벼달라길래 젤 묻은 상태로 움직였습니다. 그런데 상대방이 살집이 있어서 원래는 엉덩이살 사이로 비비는 줄 알았는데, 생각해보니 노콘으로 삽입을 해버린 게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탑 경험이 거의 없어서 그 느낌을 잘 모르거든요ㅜ 이후 콘돔을 끼고 몇 번 제대로 삽입하다가 상대방이 아프다고 해서 더 안하고 다시 콘돔을 벗긴 다음에 입구 주위에만 좀 비볐는데요, 감염 가능성이 클까요? 젤 있는 상태에서 항문 입구? 까지 5분 이내로 삽입한 경우 많이 위험한지 궁금합니다 ㅜ 검사는 받을 생각이구요. 너무 걱정되어 힘드네요 ㅜ

안녕하세요. 아이샤 상담사 마라입니다. 번개를 통해 만난 상대와 함께 삽입성교 없이 애무를 하였는데, 엉덩이에 성기를 비비는 중 성기가 항문에 삽입되지 않았을까 걱정되는 마음에 문의해 주었군요. 내담자님의 불안을 덜 수 있도록 정확하게 답변 드리겠습니다.

우선 현실적으로 보면 상대방의 체형에 관계 없이 삽입 여부를 모를 가능성은 없다고 판단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감염의 가능성은 없다고 판단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래에 말씀 드리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큰 관계가 없다고 생각해주세요.

별개로 앞으로 내담자님께서 안전한 성생활을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코돔 없는 삽입 성교 시 감염 가능성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한 번의 삽입성교로 HIV에 감염될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그러나 탑의 경우 관계를 한 시간이나 사정 여부에 관계 없이 혈액이 성기점막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삽입성교를 할 때는 콘돔을 착용하여 안전하게 관계를 해야 합니다.

제 답변이 내담자님의 불안을 줄이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더 궁금하거나 불안한 점이 있다면 앞으로도 언제든지 문의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