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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항상 안전한 관계를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사는 주기적으로 받고 있습니다.

이번에 만난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 매너없는 분을 만나서 걱정이 돼서 상담실에 글을 남깁니다.

일단 그사람과의 관계는 구강성교가 끝이고 상대방은 사정을 안했기 때문에 상대방 정액이 체내에 들어온다거나 제 점막에 묻는 일은 없었습니다.

살짝 의심되는 행위는 .. 그냥 상대방 귀두랑 제 귀두랑 맞닿는 정도??가 끝입니다.. 그리고 상대방이 조금 커서 제 목에 닿았는데 다 하고나서 가래침을 뱉으니 많이는 아니지만 살짝 피가 섞여 나온 느낌이 나더라고요 ..

문제는 제가 다 하고나서 그 사람에게 성병없ㄴㅑ고 물어봤는데 이게 기분이 나쁘셨나봐요 .. 그래서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다가 그사람 말로는 “성병 걸리고 이 짓 하는게 정신 나간거다 “ “ 그렇게 불안하면 만나지 말아라 “ 이런식으로 말 하다가 결국 마지막에는 자기는 병 걸렸고 에이즈 걸렸으니깐 두려움 속에서 살아라 < 이 말을 남기고 차단 하셨더라고요

사실 이론상 상대방 정액이나 피가 제 체내에 안들어오면 가능성은 없는게 맞는데 관계를 함에 있어서 확률이 100%인건 없을테고 그래서 좀 민감하게 반응하는게 없지 않아 있어요.

이 상황속에서 저 사람 말이 진짜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을테지만 .. 저는 결국에는 또 검사를 주기적으로 받을거기 때문에 크게 문제될건 없지만 마지막 말이 거슬려서 걱정이 됩니다.

질문 요약 )
1. 검사 받는 동안은 그냥 걱정 안해도 되겠죠?
(시험이 얼마 안남아서 .. 이런거에 신경쓰기가 싫어요 ㅠㅠ)
2. 저분의 말이 만약 사실이라도 걱정 안해도 되겠죠?
3. 그리고 병에 걸린걸 알면서도 저런 말을 하고 관계를 하는건 범죄 아닌가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아이샵 상담사 마라입니다. 답변이 늦어 죄송합니다. 성관계 후 상대에게 성병에 감염되지 않았는지 물어보았는데 처음부터 기분 나빠하더니 나중에는 그렇다는 듯 말했군요. 그래서 걱정되는 마음에 문의해 주었고요. 내담자님의 불안을 덜 수 있도록 상세히 답변 드리겠습니다.

먼저 첫번째, 두번째 질문에 대해 답변 드리겠습니다. 체액 접촉을 최대한 피했다면 말씀하신대로 HIV 감염의 가능성은 없고 다른 성병도 감염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병 감염을 염려할 필요는 없습니다. 신경 쓰인더라도 한 번씩 검사를 받으렴 될 일이고요.

세번째 질문의 경우, 다양한 상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법리적 판단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제가 답변 드리기는 어렵습니다. 별개로 앞서 말씀드렸듯 감염이 발생할만한 상황은 아니므로 너무 염려하지 마세요.

제 답변이 내담자님의 불안을 더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더 궁금하거나 불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문의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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