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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경로 질문드립니다.
감염경로 중에 주사기 재사용시 감염될 수 있다고 나오던데요
제가 얼마 전에 병원에서 영양제 링거를 맞았어요 간호사가 다른 간호사가 준비해뒀던 링거를 가지고 나가더니 다른 링거를 가져오더라구요 그것뿐만 아니라 주사하는 과정에서 이상했던 점이 많아서요 걱정하다가 시간이 꽤 지나서 병원에 문의하니 그냥 링거 줄에 문제가 있어서 교체한거라고는 하는데 그 병원이 엄청 크고 시간이 꽤 지났는데 바로 그렇게 답변이 나온다는 점도 이상한 거 같아서요
혹시 이 간호사가 최근에 hiv 감염이 되서 링거의 바늘로 자신의 신체 일부를 찌른 후 저에게 주사했다면 감염 될 수 있나요? 가능하다면 확률이 높은가요?
최근에 백신접종 과정에서 주사기 재사용이 있었던 사례나 미국에서도 주사기 재사용으로 집단 감염사례도 있고 중국에서도 묻지마주사기감염을 일으키려던 hiv 환자 사건이 있어서 걱정이 되네요
요즘 세상은 상식에서 벗어난 일이 너무 많이 일어나서요

안녕하세요. 아이샵 상담사 마라입니다. 대형병원에서 링거를 맞았는데 간호사가 원래 가지고 있던 링거가 아닌 다른 링거를 가지고 와서 감염 가능성이 있지 않나 염려되어 문의하였군요. 내담자님의 불안감을 줄일 수 있도록 정확하게 답변 드리겠습니다.

HIV 감염의 가능성은 노출된 체액의 양과 상관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에 하나 링거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HIV 감염인의 신체를 고의로 찔렀다고 하더라도 감염의 가능성은 0.5~1% 미만로 매우 낮습니다. 실제로도 국내에서 의료사고로 HIV 감염이 발생한 사례 또한 10년 이상 기간 동안 한 번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안심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의료기관에서 HIV에 감염될 가능성이 염려가 된다면 의료진에게 주사바늘 교체 과정을 직접 보여달라고 하는 등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것도 좋습니다. 평소에도 감염에 대한 걱정이 큰 편이라면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제 답변이 내담자님의 불안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더 궁금하거나 불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문의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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