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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후 바이러스 copies가 천만이상이 나왓습니다그동안 가족과 함께 살면서 같이 식사 햇는데 침에도 바이러스가 소량 포함되잇다는 공식적인 정보글을 보니최근 기침이 너무 거세진 가족이 잇기에 행여 제가 바이러스 수치가 천만이상이 나왓기에 같이 식사하는 과정에서 전염됫을가 두렵습니다.  검사를 해보자고 할수도 없고 매번 기침하실때마다 너무 죄송스럽고 미칠거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게습니다. 

안녕하세요 바다상담사입니다.

침에도 바이러스가 소량 포함돼 있다는 글을 보고 그동안 가족과 함께 식사해 온 것, 부쩍 기침하는 가족분이 생긴 것이 미안하고 괴로운 마음이 드시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HIV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충분한 양의 바이러스를 함유한 체액은 감염인 남성의 경우 정액과 혈액뿐입니다

가족과 식사중 음식이나 식기를 통해 침이 섞일 가능성은 생깁니다. 하지만 감염인의 침에는 1ml당 바이러스 5개 미만의 극소량만 포함돼 있으므로, 침으로는 현실적인 감염 가능성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안심하고 가족과 식사를 하셔도 무방합니다.

다만 가족 분의 기침이 계속되면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게 하시면 좋겠습니다. 혹시라도 인플루엔자, 코비드 등의 감염성 호흡기질환인 경우에는 내담자님에게 전파될 가능성을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기 때문입니다.

HIV 정량검사에서 천 만 카피/1ml는 검사 한계치이므로, 즉시 항바이러스 치료를 시작해야 하는 시점으로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3개월 이상 항바이러스 약물 치료시, 바이러스는 미검출 수준으로 까지 억제가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치료가 잘 시작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혹시 더 궁금한 점은 아래 연락처로 전화상담 이용해 주시면 친절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아래 링크는 질병관리청 HIV 관련 FAQ입니다. 참고바랍니다.
https://www.kdca.go.kr/contents.es?mid=a2030107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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