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내역
| 닉네임 | 흐미 |
|---|---|
| 구분 | 남 / 20대 / 동성애자 |
| 상담실 인지경로 | 인터넷 |
| 결과 전달방법 | 게시판 |
1주전 치과에 사랑니 발치수술을받으러갔습니다. .수술전 알르레기테스트한다면서 입안에 무언갈 문지르더군요.. 생략 수술이 끝나고 의사가 hiv반응이 나왓다면서 병원에가서 검사를 받아보라고하기에 몇일뒤에 병원에가서 혈액을체취 검사를했습니다. 그리고 3일뒤 병원원을 찾앗는데 양성반응이나왓습니다 의사는 대학병원에가서 2차테스트를 받아보길 권유하는데 무섭더라구요. . 2차까지 양성판정이나오면 hiv감염인이라는게 지역보건소로 넘어가는걸까요? ? 굳이 2차검사안받고 살아가면 어떨런지요? ? 제가 바텀인데 관계시 키스나 오럴로 감염이 되나요? ?
답변내역
| 답변일 | |
|---|---|
| 답변제목 | 의사가 hiv 반응이 나왔다면서... |
안녕하세요. 부산 iSHAP 상담간호사입니다. 상담실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니 발치를 하기 전 치과에서 즉석키트검사를 받으신 것 같네요. 그 검사에서 1차 양성이 나왔고 다른 병원에 가서 재검사를 했는데 또 양성반응이 나왔구요. 의사선생님이 대학병원에 가서 2차 검사를 받아보라고 하셨다는데 감염인이라는 사실이 거주지 보건소로 넘어가는지 2차 검사를 하지 않고 지내면 어떨는지 궁금하시군요. 갑작스럽게 1차 양성 결과를 알게 돼서 지금 많이 무섭고 힘들 것 같네요. 내담자님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답변 드리겠습니다.
먼저 HIV 감염경로에 대해 설명 드릴게요. 남성 간 성관계시 감염인의 혈액이나 정액이 내담자님의 상처나 점막에 닿게 되면 감염될 수 있는데요. 키스의 경우 상대방(감염인)이 잇몸질환이 있거나 해서 출혈이 계속되는 상태에서 한다면 감염될 가능성이 있지만 이런 경우는 흔치 않고, 구강성교의 경우 상대방(감염인)의 정액을 입으로 받으면 감염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병의원에서 실시한 HIV검사에서 1차 양성 반응이 나오게 되면 법적으로 의료기관은 관할 보건소에 신고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런데 치과에서는 그렇게 하지 않은 것 같고 병원에 가서 다시 검사를 받아보라고만 하신 것 같네요. 다른 병원에서도 1차 양성 반응이 나왔는데 그 병원에서 시도보건환경연구원에 확진검사를 의뢰했는지 우선 알아봐야 합니다. 확진검사는 국가기관인 시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만 실시하기 때문에 그 병원의 의사선생님께서 말한 대학병원에서 받아보라고 한 2차 검사는 내담자님이 이해하시는 그 확진검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감염내과에서 혈액 내 바이러스 수와 면역세포 수 검사를 받아보라는 말씀인 것 같네요.
이미 확진검사가 의뢰가 된 상태라면 내담자님은 실명으로 검사했기 때문에 시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실시한 확진검사에서 양성이 나오게 되면 거주지 보건소로 감염사실이 통보가 됩니다. 내담자님이 의료보험이라면 감염내과 진료비와 약값 10% 본인부담금이 발생하는데 추후에 이 금액도 거주지 보건소 에이즈 담당자를 통해 본인 계좌로 환급받을 수 있고, 후불제를 실시하는 병원의 경우 본인부담금 10%를 납부하고 환급받는 과정이 생략됩니다.
확진검사가 의뢰되지 않은 상태이고 개인정보가 거주지 보건소로 가는 걸 원하지 않는다면 아이샵이나 전국 보건소에서 무료익명검사를 받고 확진검사를 익명으로 의뢰할 수도 있습니다. 최종확진검사결과도 익명으로 확인이 가능하고 본인이 익명으로 감염내과 진료를 받을지 실명으로 진료를 받을지는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의 경우 후천성면역결핍증예방법에 따라 성인의 경우 본인 이외에 다른 누구에게도 감염사실이 통보되지 않으므로 다른 사람에게 노출되지 않을까하는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내담자님, 1차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면 확진검사를 의뢰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1차 검사는 어디까지나 선별 검사이기 때문에 확진검사에서 음성이 나올 수도 양성이 나올 수도 있기 때문에 확실하게 결과를 알아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지금 내담자님이 가장 알고 싶은 것은 확실한 검사결과일 것입니다. 만약에 확진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그 동안의 걱정과 힘들었던 시간을 다 날려버릴 수 있는 것이고, 만약에 양성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현재의 건강 상태와 앞으로의 건강 상태를 주기적으로 체크해 적정 시기에 투약을 시작한다면 평생 건강하게 지낼 수 있기 때문에 어떤 결과가 나오던지 확진검사를 받지 않는 것에 비해서는 나을 것입니다.
지금 많이 힘드시겠지만 혼자라고 생각마시고 궁금한 점이 있거나 힘든 마음을 나누고 싶으시면 언제든지 아이샵 전화상담, 대면상담, 게시판상담, 채팅상담을 찾아주세요. 도움이 되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니 발치를 하기 전 치과에서 즉석키트검사를 받으신 것 같네요. 그 검사에서 1차 양성이 나왔고 다른 병원에 가서 재검사를 했는데 또 양성반응이 나왔구요. 의사선생님이 대학병원에 가서 2차 검사를 받아보라고 하셨다는데 감염인이라는 사실이 거주지 보건소로 넘어가는지 2차 검사를 하지 않고 지내면 어떨는지 궁금하시군요. 갑작스럽게 1차 양성 결과를 알게 돼서 지금 많이 무섭고 힘들 것 같네요. 내담자님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답변 드리겠습니다.
먼저 HIV 감염경로에 대해 설명 드릴게요. 남성 간 성관계시 감염인의 혈액이나 정액이 내담자님의 상처나 점막에 닿게 되면 감염될 수 있는데요. 키스의 경우 상대방(감염인)이 잇몸질환이 있거나 해서 출혈이 계속되는 상태에서 한다면 감염될 가능성이 있지만 이런 경우는 흔치 않고, 구강성교의 경우 상대방(감염인)의 정액을 입으로 받으면 감염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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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님, 1차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면 확진검사를 의뢰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1차 검사는 어디까지나 선별 검사이기 때문에 확진검사에서 음성이 나올 수도 양성이 나올 수도 있기 때문에 확실하게 결과를 알아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지금 내담자님이 가장 알고 싶은 것은 확실한 검사결과일 것입니다. 만약에 확진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그 동안의 걱정과 힘들었던 시간을 다 날려버릴 수 있는 것이고, 만약에 양성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현재의 건강 상태와 앞으로의 건강 상태를 주기적으로 체크해 적정 시기에 투약을 시작한다면 평생 건강하게 지낼 수 있기 때문에 어떤 결과가 나오던지 확진검사를 받지 않는 것에 비해서는 나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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