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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실에 글올렸었는데요,,

 

상담원께서 글을 잘못 이해하신거 같아서요

 

사우나에서 오럴을 하고 상대방이 제 가슴에 사정을 한후 제 가슴과 등에 20초 정도 마사지 하듯 비비고난후

 

제가 등이 끈적해서 오른손으로 만졋는데 손이 묻은것이 좀 그래서 다시 사우나 바닥에 한번 닦은뒤

(곧바로 샤워는 못했습니다)

(상대방이 사정하고 제가 사정하기까지는 2분정도 걸렸던거 같습니다)

(사우나 안이라 덥고 몸에는 약간의 물과 땀도 있었습니다)

제가 자위를 해서 그상대방 가슴에 사정을 했습니다 

 

혹시나 상대방이 사정하고 제 몸에 비비고난뒤 제가 등에 묻은 걸 살짝만졌다가

다시 바닥에 한번 닦고 손에 약간 끈적한게 남아있었던것 같았는데

그상태에서 제가 자위를 했는데 혹시나 그걸 경우에 어떠한지요,,,

 

상대방 정액이 제 성기에 바로 사정하지는 않았고 사정하면서 제가슴에 했고 상대방이 손으로

마사지하듯 가슴과 등에 펴바바르듯 20초-30초정도  그리고 오른손에 묻은걸 바닥에 한번 닦고 제 성기를 자위할때

어느정도 위헙한지,,,

안녕하세요? 서울 iSHAP 상담간호사 입니다. 상담실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적절한 답변을 받지 못한 것에 대해 재상담신청 하셨군요.


먼저 답변을 제대로 못해드려서 만족스러운 답변을 받지 못한 점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는 바입니다. 그래서 다시 써주신 것을 토대로 다시 한 번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답변 드린 내용중에도 있지만 남성간 성관계 시 감염 경로는 남성 감염인의 혈액, 정액이 비감염인의 상처, 점막에 흡수되어서 침투하는 것입니다. 만약 상대방이 감염인이었다면, 상대방의 정액이 묻은 정액을 등을 내담자님이 손으로 만진 후, 그 손으로 내담자님이 내담자님의 성기를 자위를 한 상태였을 것입니다. 그 상태에서 내담자님이 자위를 했다면, 상대방의 정액이 내담자님의 손을 통해 내담자님 성기의 귀두나 요도(점막 조직으로 흡수가 잘됨)에 묻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런 경우라면 감염 경로엔 노출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방의 정액이 묻은 등을 살짝 만진 후 바닥에 한 번 닦은 것을 본다면, 상대방의 정액이 내담자님의 손에 묻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상대방의 정액이 내담자님의 손에 전혀 묻지 않았다면 감염 경로에 노출되었다고 볼 수 없습니다.


통상적으로 감염인과 콘돔 없이 한 번의 성관계로 감염될 확률은 1% 내외라고 합니다. 그런데 내담자님의 경우, 만약 상대방의 정액이 조금이라도 내담자님의 손에 묻은 상태로 자위를 했다해도, 바닥에 내담자님의 손을 한 번 닦은 것으로 상대방의 정액이 내담자님의 손에서 없어졌을 것입니다. 그래서 앞에서 말한 감염 확률보다는 감염 가능성이 현저히 떨어질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HIV 감염여부는 확률로써 따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오직 의심행위 후 12주 후에 HIV 항체 검사를 통해서 정확한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내담자님이 겪은 일에 대한 감염여부를 정확히 알고 싶다면, 의심행위 후 12주 후에 HIV 항체 검사를 통해서 정확히 확인해보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