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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아토피가 심해서 피부에 상처가 많아요

근데 온천이 좋다는 소식을 듣고 한동안 온천을 다녔었어요

근데 여러온천을 다녔었는데

어느 한 온천 아주 작은탕에 들어갔었는데

그 온천을 갔다온뒤 입주위에 동그동그란 바이러스 생기고 얼굴로 퍼져나갔었어요

얼굴에도 진물나기시작했구요

그래서 바이러스약먹구 바이러스는 멈췄는데

그온천갔다온뒤 얼굴은 아직 상태가 안좋네요

 

그리고 제가 1년전에 칠레산 블루베리를 먹고 갑자기 심해졌는데 온몸에 열이나고

몸에 열은 나는데 온도계를 사용하면 열이나지는않았어요

 임파선이 다 붓고

이불도 못덮을정도로 상태가 안좋아졌던적이있어요

 

대중목욕탕으로는 안옮긴다고 하셧는데 저같이 온몸에 상처가 많은경우에도 옮겨지지않나요?
음식을 먹어서 감염되기도하나요?

안녕하세요? 서울 iSHAP 상담간호사 입니다. 상담실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재 나타나는 증상들이 HIV와 관련있는 것인지 궁금해서 상담신청 하셨군요.


HIV 감염의 경우, 남성 감염인의 경우에는 혈액이나 정액, 여성 감염인의 경우는 혈액, 질분비액, 모유가 비감염인의 상처, 점막에 흡수되어서 감염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담자님의 경우에는, 특별히 그런 감염 경로에 노출되었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즉, 대중탕에 간 것이랑 음식 섭취로는 감염될 가능성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토피의 경우, 원래 갖고있던 상태에다가 상처까지 있다니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상태에서 대중탕을 가거나, 블루베리를 먹었다고 해서 그 자체로 HIV 감염이라고 할 수 없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남성 또는 여성 감염인의 감염매개체가 직접 내담자님의 눈, 코, 입, 항문 같은 점막조직이나 상처에 닿은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저의 짧은 소견으로는 아토피의 경우, 건조함으로 인해서 피부가 가렵고, 벗겨지고, 진물도 나오고 피가 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상태에서 온천을 간 것은, 오히려 피부에 자극도 됐을 뿐만 아니라 온천을 하고 나서 오히려 체내의 수분이 뺏겨 버려서 아토피를 좀 더 악화시켰다고 보여집니다. 그 와중에 입 주변에 뭐가 난 것으로 인해서 항바이러스 제제를 먹어서 증상이 완화되긴 했었겠지만, 그것은 단지 임시방편으로 입주변의 증상을 완화시킬 뿐, 근본적인 치료는 되지 않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토피의 경우, 최우선적으로 신경 쓸 것은 보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충분하고 균형잡힌 영양섭취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토피로 인해 겪는 이러한 일련의 일들과 HIV 와 연관지을 수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혹시 아토피 상태에 대한 것이나 그 밖에 의료적인 것에 대해서 더 궁금하다면 서울 iSHAP(02-792-0083)으로 전화해서 상담간호사를 찾으시면 최대한 도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