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내역
| 닉네임 | 미니 |
|---|---|
| 구분 | 남 / 20대 / 양성애자 |
| 상담실 인지경로 | 인터넷 |
| 결과 전달방법 | 게시판 |
번개를 통해서 만났는데 관계할 때 콘돔 확실히 끼고 했구요 젤도 충분히 발랐습니다.
끝나고 나서 혹시 터지지 않았나 확인까지 했습니다.
근데 잘 몰랐는데 사정하고 나서도 오랫동안 피스톤 운동을 한거 같네요.
발기가 그렇게 죽지는 않았었는데 애널에 액을 만져보니깐 느낌인지는 모르겠는데 정액냄새가 많이 나는
것 같았어요...콘돔 제대로 끝까지 착용했고 터지지도 않았는데 정액이 사정후 새서 제 안으로 들어 갈 수
있나요??
지금 불안해서 잠을 못자겠네요. 물론 12주후 검사가 최선이라는건 알지만 그동안 불안해서 어떠한
종보라도 알고 싶어요. 제발 사람한명 살린다 생각하고 진지한 답변 부탁 드릴게요 ㅠㅠ
답변내역
| 답변일 | |
|---|---|
| 답변제목 | 정액냄새가 많이.. |
안녕하세요? 서울 iSHAP 상담간호사 입니다. 상담실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콘돔과 수용성 젤을 사용해서 한 항문 성교 후, 항문에 상대방의 정액이 묻은 게 아닌가해서 감염되지 않을까 불안해서 상담신청 하셨군요.
먼저 항문 성교 시 콘돔과 수용성 젤을 사용해서 안전한 성관계를 한 것에 대해서 잘한 일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성관계를 끝나고 항문을 만졌는데 상대방의 정액으로 추정되는 액체로 인해 감염되는 것은 아닌가해서 많이 불안한가 보군요. 이 글이 불안을 조금이라도 경감시키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남성간 항문 서교 시 HIV 감염 경로는 남성 감염인의 혈액, 정액이 비감염인의 상처, 점막에 흡수해서 침투하는 것입니다. 만약 상대방이 감염인이라고 해도, 항문 성교 시 상대방이 콘돔과 수용성 젤을 사용해서 내담자님의 항문에 삽입을 한다면, 상대방의 정액이 내담자님의 항문(점막 조직이라 흡수가 잘됨)에 흡수되지 않아서 감염 경로에 노출되었다고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상대방 탑이 콘돔을 낀 채로 내담자님의 항문 내에서 사정을 한 후에 빼는 과정에서, 상대방이 자신의 성기를 내담자님의 항문에서 빼는 과정에서 상대방의 정액이 내담자님의 항문(점막 조직이라 흡수가 잘됨)에 묻을 수도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니면 상대방의 성기만 쏙 빠지고 콘돔이 그대로 내담자님의 항문에 끼어있다가 빼는 과정에서 콘돔 안에 있던 상대방의 정액이 내담자님의 항문에 묻을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상대방의 정액이 아니라 수용성 젤이 내담자님의 항문에 묻었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로서는 그저 이런 저런 추측만 할 수 있을 뿐이고, 확실한 것은 내담자님도 알고 있듯이, 그런 일이 있고나서 12주 후에 HIV 항체 검사를 통해 정확한 감염여부를 확인해보기 바랍니다.
그런데 불안해서 12주 까지 기다리지 못하겠다면, 의심행위 후 4주 후, 8주 후, 그리고 12주 후에 검사를 받는 것으로 불안함을 조금식 경감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앞으로도 이제껏 해왔던 것처럼 성관계 시 반드시 콘돔과 수용성 젤을 사용해서 안전한 성관계를 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콘돔 사용에 대한 주도권을 내담자님 쥐고, 체위를 바꾸거나 성관계 중간중간에 상대방의 콘돔 착용 유무를 확인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그리고 상대방이 사정을 할 때에는 아무리 상대방이 콘돔을 끼고 있다 해도, 되도록이면 내담자님의 항문 내에서 사정하기 보다는 체외 사정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도 불안을 조금이라도 경감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콘돔과 수용성 젤을 사용해서 한 항문 성교 후, 항문에 상대방의 정액이 묻은 게 아닌가해서 감염되지 않을까 불안해서 상담신청 하셨군요.
먼저 항문 성교 시 콘돔과 수용성 젤을 사용해서 안전한 성관계를 한 것에 대해서 잘한 일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성관계를 끝나고 항문을 만졌는데 상대방의 정액으로 추정되는 액체로 인해 감염되는 것은 아닌가해서 많이 불안한가 보군요. 이 글이 불안을 조금이라도 경감시키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남성간 항문 서교 시 HIV 감염 경로는 남성 감염인의 혈액, 정액이 비감염인의 상처, 점막에 흡수해서 침투하는 것입니다. 만약 상대방이 감염인이라고 해도, 항문 성교 시 상대방이 콘돔과 수용성 젤을 사용해서 내담자님의 항문에 삽입을 한다면, 상대방의 정액이 내담자님의 항문(점막 조직이라 흡수가 잘됨)에 흡수되지 않아서 감염 경로에 노출되었다고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상대방 탑이 콘돔을 낀 채로 내담자님의 항문 내에서 사정을 한 후에 빼는 과정에서, 상대방이 자신의 성기를 내담자님의 항문에서 빼는 과정에서 상대방의 정액이 내담자님의 항문(점막 조직이라 흡수가 잘됨)에 묻을 수도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니면 상대방의 성기만 쏙 빠지고 콘돔이 그대로 내담자님의 항문에 끼어있다가 빼는 과정에서 콘돔 안에 있던 상대방의 정액이 내담자님의 항문에 묻을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상대방의 정액이 아니라 수용성 젤이 내담자님의 항문에 묻었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로서는 그저 이런 저런 추측만 할 수 있을 뿐이고, 확실한 것은 내담자님도 알고 있듯이, 그런 일이 있고나서 12주 후에 HIV 항체 검사를 통해 정확한 감염여부를 확인해보기 바랍니다.
그런데 불안해서 12주 까지 기다리지 못하겠다면, 의심행위 후 4주 후, 8주 후, 그리고 12주 후에 검사를 받는 것으로 불안함을 조금식 경감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앞으로도 이제껏 해왔던 것처럼 성관계 시 반드시 콘돔과 수용성 젤을 사용해서 안전한 성관계를 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콘돔 사용에 대한 주도권을 내담자님 쥐고, 체위를 바꾸거나 성관계 중간중간에 상대방의 콘돔 착용 유무를 확인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그리고 상대방이 사정을 할 때에는 아무리 상대방이 콘돔을 끼고 있다 해도, 되도록이면 내담자님의 항문 내에서 사정하기 보다는 체외 사정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도 불안을 조금이라도 경감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