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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에서 hiv 검사를했는데 양성이라고 그러는데

그래서 다른 기관으로 보낸거 같아요. 위양성일 확률도 있다고 하는데...

위양성일 확률이 어떠케 되나요?

 

많이 걱정되네요

안녕하세요? 서울 iSHAP 상담간호사 입니다. 상담실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위양성 확률에 대해 궁금해서 상담신청 하셨군요.


먼저 HIV 1차 검사상 양성이 나온 것에 대해서 많이 놀랐고 당황스러워했을 내담자님을 생각하니 무척 안타깝습니다. HIV 검사는 대학병원에서 한 것이라도 1차 선별검사로써, 감염의 가능성의 유무만 알 수 있는 검사입니다. 그러므로 이럴 때에는 각 시,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 2차 확진검사를 보내게 됩니다.


위양성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가짜 양성이라는 의미입니다. 면역계 질환이 있다거나 B형 간염이 있다거나 면역계 약물이나 스테로이드계열 약물을 먹는 등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HIV 선별검사 시 양성이 나올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위양성인지 아닌지는 확률로 따질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오직 2차 확진검사를 통해서 HIV 검사한 것에 대해서 양성인지 아닌지 알 수가 있으므로, 섣불리 위양성에 대해서 언급을 할 수 없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현재로써는 많이 걱정되고 불안하겠지만 대학병원에서 의뢰한 2차 확진검사 결과를 기다려볼 수 밖에 없겠습니다. 하지만 혼자서 이런 상황에 대해 고민하고, 걱정하다보면 불안이 더 커져서 일상 생활이 제대로 되지 않을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럴 때에는 저희 아이샵 센터(서울 02-792-0083, 부산 051-646-8088)나 에이즈정보센터(1599-8105)의 전화 및 면접 상담을 이용한다면, 혼자서 불안을 해소하려고 애쓰는 것보다 더 수월하게 불안을 해소할 수 있을 것입니다. 누군가와는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상대가 있다는 것 자체로써도 불안함은 훨씬 더 수월하게 해소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무튼 걱정하지 않는 검사결과 나오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