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내역
닉네임 | 라이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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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남 / 10대 / 동성애자 |
상담실 인지경로 | 인터넷 |
결과 전달방법 | 게시판 |
안녕하세요 ㅎ...
다름이 아니라 제가....노콘돔상태에서..관계를 가졌습니다..
그후 이제 10주 지났는데....
이상하게 기침과 가래가 없어지지 않네요 보통 병원 몇번 가면 금방 나았는데
지금거의 2~3주가 지나도록.......
뭐 그냥 단순 감기일수도 잇겠지요... 요즘 감기가 기침이 잘 안떨어진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관계를 가졌던분이 매우 문란한 생활을 즐기는 분으로 알계되엇어요...
제가 알기로는 에이즈 감염된것이 맞고..
기침 이라던지 이런 현상들은 에이즈병균이 혈관에 퍼져 나가는 초기현상이라고 하는데요...
만약 제가 에이즈 감염된것이 맞아서 이러한 현상을 겪는중이라면 지금 검사해도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요...
왠지 모르게 걱정이되네요........
제가 아는 분도 얼마전에 양성판정을 받아서 물론 그분과는 아무런 관계도 하지 않았지만.....
주변에서도 이런일도 있고 게다가...제가 한분이 매우 문란한 분이라는 것을 ...알게되고 맘이 편지가 않네요..
12주가 지나면 검사를 받고 싶은데 지금 만나고 있는분이 있어서...그래서.....
아무튼 왜 그때 그런행동을 햇는지 무척 후회스럽네요 ㅜㅜ
답변내역
답변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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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제목 | 노콘돔상태에서..관계를 가졌습니다.. |
안녕하세요? 서울 iSHAP 상담간호사 입니다. 상담실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콘돔 없는 성관계 후 나타나는 증상이 감염 증상이 아닌가해서 불안해서 상담신청 하셨군요.
콘돔 없는 성관계 후 나타나는 증상이 감염 증상이 아닌가 해서 많이 불안한가 보군요. 이 글이 불안을 경감시키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남성간 성관계 시 HIV 감염경로는 남성 감염인의 혈액, 정액이 비감염인의 상처, 점막에 흡수하여 침투하는 것입니다. 만약 상대방이 감염인이었다면, 콘돔 없는 항문 성교 시 상대방이 내담자님의 항문(점막 조직으로 흡수가 잘됨)에 사정까지 한 것은 감염경로에 노출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대방이 내담자님의 항문 내에 사정은 하지 않고, 삽입만 했다해도, 내담자님의 항문에 난 상처 유무와 상관 없이, 사정 전에 나올 수 있는 정액이 내담자님의 항문(점막 조직으로 흡수가 잘됨)에 흡수되어 감염 경로에 노출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감염 후 감염 증상은 감염 후 1~6주 후에 고열, 인후통, 두통, 전신 근육통 등의 감기몸살 같은 증상과 림프절 증대,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가 1~2주 후에 사라지게 됩니다. 하지만 감염이 되었다고 다 그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그런 증상으로 감염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섣부르므로, 내담자님도 알고 있듯이, 의심행위 후 12주 후에 HIV 항체 검사를 통해 정확한 감염여부를 확인해보기 바랍니다.
현재 만나는 사람이 있음에도 한 순간의 실수로 인해 감염되지 않을까해서 많이 불안해할 내담자님을 생각하니 매우 안타깝습니다. 더군다나 그 상대방에 대한 소문도 좋지 않은 상황에서 그런 일을 겪게 됐음에도 불구하고 어디 하소연 할데도 없었을텐데, 이렇게 저희 상담 게시판을 통해서 고민을 털어놓은 내담자님을 보니, 적어도 세상과 소통하려는 모습에 불안을 잘 극복하실 거라는 희망이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혼자서 이런 상황에 대해 고민하고, 걱정하다보면 불안이 더 커져서 일상 생활이 제대로 되지 않을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럴 때에는 저희 아이샵 센터(서울 02-792-0083, 부산 051-646-8088)나 에이즈정보센터(1599-8105)의 전화 및 면접 상담을 이용한다면, 혼자서 불안을 해소하려고 애쓰는 것보다 더 수월하게 불안을 해소할 수 있을 것입니다. 누군가와는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상대가 있다는 것 자체로써도 불안함은 훨씬 더 수월하게 해소될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는 반드시 콘돔과 수용성 젤을 사용한 안전한 항문 성교를 하길 바랍니다.
콘돔 없는 성관계 후 나타나는 증상이 감염 증상이 아닌가해서 불안해서 상담신청 하셨군요.
콘돔 없는 성관계 후 나타나는 증상이 감염 증상이 아닌가 해서 많이 불안한가 보군요. 이 글이 불안을 경감시키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남성간 성관계 시 HIV 감염경로는 남성 감염인의 혈액, 정액이 비감염인의 상처, 점막에 흡수하여 침투하는 것입니다. 만약 상대방이 감염인이었다면, 콘돔 없는 항문 성교 시 상대방이 내담자님의 항문(점막 조직으로 흡수가 잘됨)에 사정까지 한 것은 감염경로에 노출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대방이 내담자님의 항문 내에 사정은 하지 않고, 삽입만 했다해도, 내담자님의 항문에 난 상처 유무와 상관 없이, 사정 전에 나올 수 있는 정액이 내담자님의 항문(점막 조직으로 흡수가 잘됨)에 흡수되어 감염 경로에 노출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감염 후 감염 증상은 감염 후 1~6주 후에 고열, 인후통, 두통, 전신 근육통 등의 감기몸살 같은 증상과 림프절 증대,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가 1~2주 후에 사라지게 됩니다. 하지만 감염이 되었다고 다 그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그런 증상으로 감염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섣부르므로, 내담자님도 알고 있듯이, 의심행위 후 12주 후에 HIV 항체 검사를 통해 정확한 감염여부를 확인해보기 바랍니다.
현재 만나는 사람이 있음에도 한 순간의 실수로 인해 감염되지 않을까해서 많이 불안해할 내담자님을 생각하니 매우 안타깝습니다. 더군다나 그 상대방에 대한 소문도 좋지 않은 상황에서 그런 일을 겪게 됐음에도 불구하고 어디 하소연 할데도 없었을텐데, 이렇게 저희 상담 게시판을 통해서 고민을 털어놓은 내담자님을 보니, 적어도 세상과 소통하려는 모습에 불안을 잘 극복하실 거라는 희망이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혼자서 이런 상황에 대해 고민하고, 걱정하다보면 불안이 더 커져서 일상 생활이 제대로 되지 않을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럴 때에는 저희 아이샵 센터(서울 02-792-0083, 부산 051-646-8088)나 에이즈정보센터(1599-8105)의 전화 및 면접 상담을 이용한다면, 혼자서 불안을 해소하려고 애쓰는 것보다 더 수월하게 불안을 해소할 수 있을 것입니다. 누군가와는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상대가 있다는 것 자체로써도 불안함은 훨씬 더 수월하게 해소될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는 반드시 콘돔과 수용성 젤을 사용한 안전한 항문 성교를 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