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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적절시기
HIV 걱정으로 불안해하는 사람입니다.

본인 탑이었고, 노콘은 안했으나, 구강성교 등으로도 걸렸다는 내용을 이반시티를 비롯한 몇군데서 봐서(콘돔을 썼는데도 걸렸다는 얘기도)
하루하루가 불안합니다.

1주일간 설사, 피곤함? 등의 증상이 있었고
마지막 관계 이후 지금까지 6번의 오라퀵 검사를 했습니다.

1,2,3,4주차까지 오라퀵 음성인데
자세한건 4세대 항원항체인 6주와 12주 이후 오라퀵 등이라해서 정말 피가 말리고 있습니다. 보건소에서 하는건 피한방울 뽑아서 검사하는 것도 있고, 아예 피를 꽤 뽑아서 검사하는 것도 있다 들었습니다. 각각 차이점이 뭔지, 시기별 정확도는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바다상담사입니다.

구강점막액을 이용하는 오라퀵과 피 한 방울로 검사하는 혈액검사는 20분만에 결과를 알 수 있는 신속검사이자 항체검사 방법입니다. 항체검사의 목적은 HIV에 대한 특이항체를 선별하는 것이기 때문에 항체가 충분히 형성되지 않아서 검사상 검출되지 않을 수도 있는 시기에는 정확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에이즈 전문가들은 항체 검사의 기준을 12주 이후로 정하고 있습니다.

항체는 대략 감염 2-3주 후부터 서서히 만들어지고 아무리 늦어도 12주 정도면 누구나 항체검사에 반응을 보일 정도의 충분한 항체가 형성됩니다. 12주 직후부터 항체가 비로소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12주에 가까울 수록 12주 이후의 검사결과와 동일할 가능성은 매우 높습니다.

항원항체동시선별검사의 경우 조기진단이 가능하기 때문에 의심행동 6주 이후에 검사 실시를 권합니다. 6주 시기에 실시한 항원항체동시선별검사에서 음성 결과는 최종 결과입니다.

내담자님의 경우 4주 오라퀵 결과를 참고하여 가벼운 마음으로 6주 항원항체동시선별검사를 실시하시기 바랍니다.

보건소에서 피 한 방울로 진단하는 검사를 실시하는 경우에는 신속검사이자 항체검사일 것으로 보입니다. 정맥 채혈을 실시하는 검사인 경우 진단 시약에 따라 항체검사이거나, 항원항체동시선별검사일 수도 있으니 보건소에 진단 방법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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