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내역
닉네임 | 비기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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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남 / 20대 / 동성애자 |
상담실 인지경로 | 인터넷 |
결과 전달방법 | 게시판 |
일주일전 애인과 성관계를 가졌습니다. 저로서는 첫경험이었는데요, 바텀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처음이다보니 서툴렀지만, 애인이 잘 리드를 해주었어요.
콘돔도 사용하구, 젤도 바르고, 항문 이완도 잘 시켜주고.. 했지만 삽입하다가 제 몸이 잘 안받아서 중간에 그만 뒀습니다. 처음이다보니 상처가 좀 났을까 걱정도 됐습니다. 나중에는 오랄도 하고, 대딸도 하고 결국엔 애인이 제 얼굴에 사정을 했습니다. 정액이 살짝 입에 묻은 정도였구요.. 혀에 조금 닿아 맛이 좀 느껴졌습니다.
그렇게 첫경험을 하고나서, 이틀후에 목이 심하게 붓더니 열이 나더라구요.. 한 39~40도 가까이 고열과 목이 너무 아파 병원을 가보니 급성편도염 진단을 받았습니다. 약좀 먹고나니 괜찮아지기는 했는데요..
나중에 알아보니 급성hiv증후군이라는 것이 있더군요. 보통 몇주 뒤에 나타난다고 하는데, 증상이 저랑 너무 비슷해서 여쭈어봅니다. 근데 제 생각에 감염될만한 행동은 한것 같지 않은데, 이런 증상이 일주일도 안되서.. 이틀만에 나타날 수 있는건가요??
답변내역
답변일 | 2013-06-05 10: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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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제목 | 목이 심하게 붓더니 열이 나더라구요.. |
안녕하세요? 서울 iSHAP 상담간호사 입니다. 상담실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성관계 후 나타나는 증상이 감염 증상이 아닌가해서 불안해서 상담신청 하셨군요.
먼저 콘돔과 수용성 젤을 사용해서 안전한 성관계를 한 것에 대해서는 잘한 일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틀 후에 나타난 증상이 혹시 감염 증상이 아닌가해서 많이 불안한가 보군요. 이 글이 불안을 조금이라도 경감시키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남성간 성관계 시 HIV 감염경로는 남성 감염인의 혈액, 정액이 비감염인의 상처, 점막에 흡수하여 침투하는 것입니다. 만약 상대방이 감염인이라고 해도, 항문 성교 시, 콘돔을 사용한 것은 상대방의 정액이 비기너님의 항문(점막 조직으로 흡수가 잘됨)에 흡수되는 것을 막아주게 되어, 감염 경로에 노출되지 않게 합니다. 그러므로 콘돔과 수용성 젤을 사용한 성관계 자체는 감염의 가능성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항문성교 후 상대방이 사정할 때, 비기너님의 얼굴에 사정했을 때, 상대방의 정액이 비기너님의 혀(입과 함께 점막 조직으로 흡수가 잘됨)에 확실히 닿은 것은, 감염 경로에 노출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감염 후 감염 증상은 감염 후 1~6주 후에 고열, 인후통, 두통, 전신 근육통 등의 감기몸살 같은 증상과 림프절 증대,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가 1~2주 후에 사라지게 됩니다. 하지만 감염이 되었다고 다 그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고, 그렇다고 성관계 후 며칠 되지도 않아서 나타난 증상이 감염 증상인지 아닌지도 확실히 알 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증상으로 감염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섣부르므로, 의심행위 후 12주 후에 HIV 항체 검사를 통해 정확한 감염여부를 확인해보기 바랍니다. 그리고 현재 나타난 증상으로 인해 생활하는데 많이 불편하다면, 가까운 병원에 가서 증상 자체를 가지고 진료 및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이제껏 해왔던 것처럼 콘돔과 수용성 젤을 사용해서 안전한 성관계를 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사정을 할 때에는 체외 사정을 함과 동시에 눈, 코, 입, 성기의 귀두나 요도, 항문 같은 점막 조직에 닿지 않게 하길 바랍니다.
성관계 후 나타나는 증상이 감염 증상이 아닌가해서 불안해서 상담신청 하셨군요.
먼저 콘돔과 수용성 젤을 사용해서 안전한 성관계를 한 것에 대해서는 잘한 일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틀 후에 나타난 증상이 혹시 감염 증상이 아닌가해서 많이 불안한가 보군요. 이 글이 불안을 조금이라도 경감시키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남성간 성관계 시 HIV 감염경로는 남성 감염인의 혈액, 정액이 비감염인의 상처, 점막에 흡수하여 침투하는 것입니다. 만약 상대방이 감염인이라고 해도, 항문 성교 시, 콘돔을 사용한 것은 상대방의 정액이 비기너님의 항문(점막 조직으로 흡수가 잘됨)에 흡수되는 것을 막아주게 되어, 감염 경로에 노출되지 않게 합니다. 그러므로 콘돔과 수용성 젤을 사용한 성관계 자체는 감염의 가능성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항문성교 후 상대방이 사정할 때, 비기너님의 얼굴에 사정했을 때, 상대방의 정액이 비기너님의 혀(입과 함께 점막 조직으로 흡수가 잘됨)에 확실히 닿은 것은, 감염 경로에 노출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감염 후 감염 증상은 감염 후 1~6주 후에 고열, 인후통, 두통, 전신 근육통 등의 감기몸살 같은 증상과 림프절 증대,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가 1~2주 후에 사라지게 됩니다. 하지만 감염이 되었다고 다 그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고, 그렇다고 성관계 후 며칠 되지도 않아서 나타난 증상이 감염 증상인지 아닌지도 확실히 알 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증상으로 감염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섣부르므로, 의심행위 후 12주 후에 HIV 항체 검사를 통해 정확한 감염여부를 확인해보기 바랍니다. 그리고 현재 나타난 증상으로 인해 생활하는데 많이 불편하다면, 가까운 병원에 가서 증상 자체를 가지고 진료 및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이제껏 해왔던 것처럼 콘돔과 수용성 젤을 사용해서 안전한 성관계를 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사정을 할 때에는 체외 사정을 함과 동시에 눈, 코, 입, 성기의 귀두나 요도, 항문 같은 점막 조직에 닿지 않게 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