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샵 상담사 마라입니다. 구강 내 사정을 했음에도 왜 HIV 감염 가능성이 없는지 궁금하신 것 같군요. 게시글 전부에 별도로 답변을 드리기에는 중복되는 내용이 많은데요. 이번에 답변드린 내용과 이전에 답변드린 내용을 참고하시면 대체로 답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내담자님께서 상대에게 구강성교를 해주어서 질액/정액이 입 안에 들어갔다면(즉 입싸를 당했다면) 감염경로에 해당하지만 내담자님이 상대에게 사정한 것은 감염 가능성과 관계가 없습니다.
즉, 감염매개체에 해당하는 정액이 점막에 닿은 것은 상대이고 내담자님은 감염매개체에 접촉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두번째로 HIV에 의해서만 나타나는 특별한 반점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의료전문가라 하더라도 반점을 보고 HIV라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반점 사진에 답변한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는 알 수 없지만 반점 자체가 아닌 증상이 나타난 시기 등의 이유로 검사를 권했거나 비전문가가 한 답변일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또, HIV 감염 후 초기에 발생하는 증상은 대체로 4주 전후에 나타나고, 그 이전에 나타날 가능성이 0%는 아니지만 관련이 있을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검사의 경우 검사를 받아야 불안감이 해소되겠다고 생각하시거나, 마지막으로 검사를 받아본 지 오래되었다면 정기검사를 겸해 받아볼 필요는 있겠지만 감염매개체에 노출되지 않은 관계 하나만을 위해 검사를 받을 필요는 없다고 판단합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으면 전화, 게시판 등을 통해 더 문의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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