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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너무 걱정되서 문의드립니다

제가 필리핀 마닐라에 클럽에서 여성을 꼬셔서 관계를3번 가졌습니다

콘돔을 사용하다 술을 많이 마셔서 사정을못해 콘돔을 빼고 해서 사정을했구요...
문제는 3주후에 갑자기 자다 일어났는데 인후염을 동반한 오한 감기몸살이 일어낳구요
설사는 10일정도 지속되었구요 인후염 감기몸살은 병원가서 주사맞고 3-4일 내로 호전됬구요
아~~~~구토도 한번했습니다 감기몸살 있을때...이로인해 포비아에 빠져 있고요..

4주차 오라퀵 보건소 항체 음성

6주차 보건소 항체 비뇨기과 4세대 항원항체 음성

그리고 몆일전 8주차에 보건소 검사 음성 나왔습니다



제 질문은 제 증상이 너무 같아서요...

12주를 지침하고 있다고 하지만 8주 검사도 신뢰할수 있는건가요?
상담하신분꺼서는 양성자 중에 혹 저처럼 8주에 음성 나왔다가 나중에 양성으로 바뀐 분 을
보신적 있으세요?

정말 미칠것 같습니다...12주 까지기다리기가..

보통 양서확진 받은분들은 어떤증상을 보이나요? 감염초기에?저랑 같지않나요?

진진종님 안녕하세요, iSHAP상담실 바다상담원입니다.


필리핀에서 여성과 세 차례 성관계가 있었고 콘돔을 끝 까지 사용하지 못한 일도 있었군요. 그런데 3주후에 별안간 인후염, 감기몸살, 구토에 설사까지 지속되면서 병원 치료도 받게 되었고, 공교롭게도 HIV 감염초기증상과 비슷했기 때문에 4주, 6주, 8주차 마다 거듭 검사를 받을 정도로 감염에 대한 걱정에 내내 시달리신 것 같습니다.


HIV검사가 필요한 이유는, 감염되었다고 하더라도 증상만으로는 감염여부를 알 수 없기 때문인데요. 왜냐하면 감염되었다고 하더라도 약 30~50% 정도의 일부 감염인만이 증상을 겪게 되며, 그 증상들 또한 발열, 설사, 독감 증상 등 개인차가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질병군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 비특이적 증상들이기 때문입니다. 공교롬게도 진진종님이 겪으신 증상이 비록 HIV 초기감염증상과 비슷해 보일 수도 있지만, 증상만으로는 감염여부를 단정할 수가 없습니다. 다만 진진종님은 필리핀에서 콘돔을 끝까지 사용하지 못해서, 감염경로에 노출되었을 가능성을 작게라도 생각할 수 있는 일이 있었고, 이런 의심행위와 더불어 증상 까지 겪게 되면서 검사를 통한 확인이 필요했는데, 이미 4주, 6주, 8주차에 걸쳐 검사를 받으셨네요.


HIV 항체검사는 전세계에서 사용중인 검사법으로, HIV에 감염되었을 경우 인체 내에서 만들어지는 항체의 존재 유무로 감염 여부를 알 수 있는 방법이며, 항체가 충분히 형성되는 기간을 지난 이후에 실시해야 하는 전제가 있습니다. 그런데 12주후 검사라는 것이 반드시 12주후가 지나야 검사에서 반응을 보일 정도의 항체가 형성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아무리 늦어도 12주 정도되면 검사에서 반응을 보일 정도의 항체가 형성이 된다는 뜻입니다. 사람에 따라서 12주 이전에도 검사에서 반응을 보일 정도의 충분한 항체가 형성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8주차에 항체 검사를 해서 음성을 받았다면 감염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차에 의해 충분한 항체 형성이 늦는 경우 까지 고려해야 하므로 반드시 12주 이후에 검사를 하도록 국가에서 정해두었으며 이는 전세계적으로 공통된 사항입니다.


HIV검사를 받기 위해 12주를 세어가며 기다리는 일은 결코 쉽지않은 일일텐데요. 진진종님은 이미 8주 이상을 지나셨기 때문에, 그동안의 검사결과를 긍정적으로 참고하면서 12주 까지도 잘 견디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12주 이후의 검사에서도 음성결과로 이어지길 저도 바라겠습니다. 검사기간 동안은 항상 콘돔을 사용한 안전한 성관계가 필요하며, 이후에도 항상 콘돔을 사용해서 혹시 모를 감염을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신다면 더할 나위 없겠습니다. 혹시 더 궁금한 점 있으시거나 마음이 힘드시다면 언제든지 iSHAP 상담실 다시 찾아주십시오.



서울/월-토 10AM - 10PM/02-792-0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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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상담원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