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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특정인과 관계를 맺었습니다. 애널섹스는 콘돔을 끼고 했습니다.(제가 바텀)

그리고 상대방은 사정을 본인 배에 하였고 사정한 거에 저는 터치하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애무과정인데요...

 

제가 혀와 입안쪽으로 두어 군데가 헐어 있었습니다. 어느정도 아물어 가는 단계긴 했지만 확실히 나은 것은 아니었구요

그런데 계속 상대방이 혀를 이용한 키스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 상대방은 계속 자신의 침을 이용해서 제 애널에 바르고 했습니다. 

 

그런데 들은 이야기가 오랜 동안 감염인과 딥키스하다가 감염된 경우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침이나 땀에는 HIV가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알고 있고, 감염인의 정액이나 혈액도 침이나 타액에 섞이게 되면

전염력이 매우 떨어지는 것으로 압니다만, 대부분은 삽입중에 이루어지는 관계에서 감염되는 사례가 주라고

듣기는 했습니다.

 

아무튼 이번 제 경우가 아무래도 조금 불안하지 않나 싶습니다.

 

(혹시나 해서 상대방한테 검사 받았냐고 물었더니 그렇다고는 했으나 잘알지 못한 사람과의 관계였으니

제 입장에서는 신뢰하기가 어렵고...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 분은 좀 자주 파트너를 바꾸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제 입안에 헌 상처가 있는 상태로 그 사람과 깊은 키스를 나눴고 그 사람이 계속 윤활젤이랑 자신의 침을

이용해서 애널관계를 맺은 것도 걸립니다...

 

아무래도 12주후에 검사를 받아야 겠지요...

 

 

그리고 궁금한 점이 하나 있는데요.. 감염인의 정액을 입으로 받거나 하는 것도 감염경로가 될 수 있나요?

제가 듣기로는 항문이나 눈 코 이런 점막을 통해서 흡수가 될 수 있다고 들어서요.. 그게 입안도 해당되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iSHAP상담실 제임스상담원입니다. 상담실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랫동안 나눈 딥키스와 항문주위에 침을 바를 시 hiv감염경로의 노출과 상대방의 정액을 입으로 받은 구강성교 시에 hiv감염경로에 노출이 되는지 궁금하시군요.

궁금이님이 이야기한 것으로 보아서는 감염경로에 노출된 것 같지는 않아요. 왜냐하면 궁금이님이 걱정하는 것은 침으로 인한 감염가능성인데, 침으로는 어떤 경우에도 감염되지는 않습니다. 만약 침에 감염인의 혈액이 어느 정도 섞여 있고, 그 혈액이 내담자님의 구강내 점막이나 항문내 점막에 접촉하여 흡수가 되었다면 감염가능성은 있습니다. 그러나 궁금이님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상대방의 침에 피가 섞여 있을 것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그러므로 딥키스나 침으로 인한 감염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궁금이님이 물어보신 구강성교시 상대방의 정액을 입으로 받는 것은 감염경로에 노출된 것입니다. 왜냐하면 구강내 피부는 상처가 없어도 흡수가 되는 점막으로서, 만약에 상대방이 감염인이라면 상대방의 정액에 있는 바이러스가 흡수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경우에도 상대방이 궁금이님의 구강내에 사정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궁금님의 경우 hiv감염경로가 아니라고 생각을 하시면 그 점에 대해서는 스스로 확신을 갖고 신뢰를 하시는 것이 불안감과 두려움을 줄이시는데 도움이 되실 것 같으세요.
또, 모르는 상대방과 콘돔과 수용성 젤을 사용한 안전한 성관계를 하신 점은 매우 잘하신 일이세요. 앞으로도 이대로만 잘 유지해 주시면 좋을 듯싶어요.

더 궁금하거나 더 자세한 상담을 원하시면 서울 iSHAP(02-792-0083)이나 부산 iSHAP(051-646-8088)로 전화 및 면접 상담을 요청하시면 최대한 도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