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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희집 목욕탕에서 욕조에 뜨거운물을 가득 채워서 반신욕도하고 ,,비누칠도하고 몸을 불려서 때도밀고 하다가

무릎에 아주 빨간 무언가가 붙어 있더군요 ...이게뭐지 하면서 떼어낼려고 손톱으로 긁었는데 안떼져서 손톱으로

세게 벅벅 긁었는데 ...알고보니 무릎에 먼가가 붙어있었던게 아니라 자세히 보니 반점이었어요 ..

사인펜으로 진하게 동그랗게 색칠해논거같이 색깔이 아주 빨갛고 해서 크다란 고추가루가 붙어있었나 했는데 ..

반점이더라구요 ...뾰루지나 종기처럼 불룩하게 튀어나온것도 아니고 몸이나 얼굴에 일반적으로 나는 검은색점같은건데

크기는크고 색깔은 빨간색요 .. 제가 뭐가 붙은건줄 착각하고 손톱으로 벅벅 긁었는데 피가 나왔어요 ...그래서 살을 꼬집어서

피를빼고 목욕탕물로 씻어냈어요..조금지나니 피도 더이상 안나왔어요 ..

근데 문득 드는 생각이 , 제가 긁어서 ,,  긁힌 상처가 생겼고 피도 났잖아요 ...거기로 에이즈 바이러스가 들어간건 아닌가 불안해요 .

상처로 인해서 바이러스가 감염될수도 있다고 들었거든요 ...

그래서 걱정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