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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 걸리면 국가에서 약값 병원비를 다내주는걸로 알고있는데요 맞나요? 맞으면 왜 에이즈 보균자 70%이상이 기초생활수급자죠? 혹시 취업제한을받는것인가요?

안녕하세요? iSHAP상담실 원스 상담원입니다. 상담실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부에서 감염인에게 진료비를 보조해주는지 그리고 감염인중에 기초생활수급자가 많은데
혹시 취업제한을 받는건 아닌지 궁금하시군요.

정부에서 감염인 진료비 지원은 감염인중 실명환자등록이 이루어진 감염인이 진료기관에서 치료제 투약 등에 따른
진찰료, 검사료, 및 에이즈와 관련된 질환으로 진료 받을 경우 건강보험 적용을 받게 되면 10%의 본인부담금이 발생합니다.
이 본인부담금에 대하여 관할 보건소에 신청하면 대부분 지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실제로 환자가 내는 돈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70% 이상이 기초생활수급자라는 통계는 사실이 아닙니다.
감염인들이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정이 되는건 국가는 모든 감염인에게 치료비 지원을 하고 있고,
생계가 어려운 이들에게 생활비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직장을 그만두지 않더라도 건강상의 이유로
직장을 계속 다니지 못할 경우 가족의 생계 혹은 개인의 생계는 큰 어려움에 빠지게 되기 때문에,
정부에서는 감염인들 중 생활유지가 곤란한 이들에게 기초생활수급자 자격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HIV감염인의 직업이 제한되는 경우는 성매매 등과 같이 직업이나 직업상의 행위를 통해 HIV 전파가 가능한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를 제외하고는 감염인의 건강상태가 허락한다면 어떤 직업도 가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감염사실이 알려질 경우 취업의 제한이나 해고와 같은 불이익을 겪기도 하므로
감염인의 취업보장과 생활권은 아주 중요한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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