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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손쪽에 작은 문제가 생겨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전에 혈액검사를 위해서 채혈을 했는데 수술하고 3일이 지나고 아침에 일찍 채혈을 하더군요. 

수술 후라 이상없는지 확인하느라고 뽑는 줄 알았는데 3일쯤 다시 지나고 퇴원예정 전날에 내과쪽 과장님이 줄러서 갔는데, HIV 양성이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두번째 뽑은 혈액이 대학병원에 정밀검사요청한거라고 합니다.

전문 분야가 아니라서 다른 정보는 줄수가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대학병원에 정밀검사요청한게 질병관리국에서 하는 확진검사랑 같은 건가요???

아니면 다시 검사해서 확실한걸 알아봐야하나요??

만약에 보건소로 가면 어떻게 해야하는 건가요?? 이런 얘기를 어떻게 해야할지 암담합니다.

첨에 얘기 들었을때 멍하더니 순식간에 호흡이 가빠지고 식은땀이 줄줄흐르더라구요...

아직 충격이 가시지를 않아 아무것도 할수가 없네요...

 

안녕하세요? iSHAP상담실 원스 상담원입니다.
상담실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손쪽에 이상이 있어 수술을 받으셨는데, 병원에서 HIV 검사 양성이 나와 대학병원에 정밀검사를 요청하였다는
안내를 받고 이게 확진검사와 같은 것인지 아니면 다시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궁금하시군요.
그리고 생각지도 못한 결과를 듣고 너무나 충격적인데 병원에서조차 제대로 된 안내를 받지 못해 더 답답하실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병원에서 수술 전 필수 검사항목에 HIV 검사가 있습니다.
그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된 경우 2차 확진검사는 각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 의뢰가 됩니다.
수술한 병원 내과 의사가 대학병원으로 정밀검사를 요청하였다고 했는데 아마 보건환경연구원으로 의뢰가 된 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 확진검사를 요청한 병원으로 그 결과가 통보되기 까지는 약 2주 정도 소요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확진검사 결과 양성이라면 감염내과가 있는 병원에서 진료나 치료를 받으시면 됩니다.
또한 거주지 보건소에서도 약 한달 후 연락이 올 수 있는데, 본인 확인 및 치료비지원에 대한 안내이며,
환자등록 여부는 본인이 선택하시면 됩니다.
따라서 제일 먼저 수술 받으신 병원으로 확진검사 결과가 통보되면 내담자님께 연락이 올 것이고
병원에서 감염내과가 설치된 대학병원으로 연결을 시켜 주거나 아니면 내담자님께서 직접 감염내과가
개설되어 있는 대학병원으로 내원하셔서 진료나 치료를 받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상담 간호사가 있는 경우 좀더 자세한 사항을 안내 받을 수도 있습니다.

아직도 충격이 가시지 않겠지만 2차 확진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는데 너무 낙담하지 마세요.
결과를 기다려 보시고 그사이 궁금하신게 있으시면 수술병원으로 문의 하시는게 제일 좋습니다.
그리고 2차 확진검사 결과가 음성이길 저도 바라는 마음입니다.

혹시 더 궁금한 점 있으시면 iSHAP으로 전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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